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박태근號 출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박태근號 출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5.11 13:50
  • 호수 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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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이사진 중 14명 새 인물 교체 … 변화와 개혁 위한 포석

51일 출범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박태근 집행부가 새로운 진용을 꾸리고, 본격 회무에 나섰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5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연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33대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

부회장단에는 선출직 강충규(치무, 자재표준, 홍보)이민정(재무, 국제)이강운(법무, 정보) 부회장 외에 권긍록 부회장(학술), 마경화 부회장(보험)과 황혜경(대외협력)홍수연(공공군무)신은섭(문화복지)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부 담당 부회장은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이 포함됐다.

당초 선거기간 임명직 부회장에 함께 할 것으로 알려진 박병기 부회장은 본인의 고사로 최종 임원진 명단에서 빠졌다.

33대 집행부 22명의 이사진 가운데 지난 제32대에서 유임한 이사는 총 8명이다.

강정훈 총무이사와 허민석 학술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가 그대로 직책을 이어가며, 현종오 전 대외협력이사가 치무이사로, 정국환 국제이사가 정책이사로 자리를 옮겨 회무를 펼친다.

또한 이번 제33대 집행부 14명은 새 인물이다.

치무= 송종운(전남 98) 법제=신인식(전남 96), 박찬경(전북 07) 국제=허봉천(단국 08) 재무=신승모(연세 93) 공공군무=김대준(단국 92) 보험=설유석(부산 05) 기획=이정호(조선 00) 대외협력=최종기(Lyceum 94) 문화복지=조은영(연세 95) 홍보=황우진(원광 01), 유태영(조선 09) 수련고시=설양조(서울 93) 경영정책=이한주(경희 96) 등이 박태근 집행부에 새롭게 합류했다.

박태근 회장은 꾸준히 치협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며 최대한 물갈이를 해야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어 젊은 치과의사들로 상당수 교체했다면서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젊은 회원들이 회무를 맡음에 따라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중점을 둔 회무가 가능하고, 치협이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 33대 집행부는 지난 510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임원으로서의 소양 등을 논의하며 결의를 다진다. 새 집행부 출범 후 오리엔테이션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박 회장은 이를 책자로 발행해 다음 집행부 교체기에도 참고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임원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51일 한 건의 소송이 시작됐다는 문자를 받았으나 내용은 파악되고 있지 않다면서 “33대 집행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주어진 3년간 회무에 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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