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다학제적 치주치료’에 참가자들 ‘집중’
치주과학회, ‘다학제적 치주치료’에 참가자들 ‘집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4.20 09:23
  • 호수 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3회 춘계학술대회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 다뤄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 열고 지난 활동 돌아보는 시간 가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지난 415~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33회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원경)를 개최했다.

 

치과의사 직업병서 탈출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다학제간 복합치료와 치주염·전신질환과의 관계를 다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먼저 15일 오전에는 전공의들의 임상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김성은(알렉산더테크닉코리아)대표가 알렉산더 테크닉, 내 몸 통증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기를 연제로 치과의사를 괴롭히는 직업병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김성은 대표는 요즘 사람들이 느끼는 척추에 관련된 통증들은 자신들의 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사용하다가 발생 된다면서 이 같은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머리, , 척추 등의 올바른 위치 정립법을 소개했다.

 

전신질환과 치주질환

16일에는 박정원(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의 전치부 심미수복, 치주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강연과 안수진(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임플란트 틀니의 식립 전략, 어디에 몇 개 심지?’ 강연이 진행됐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보존과와 보철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치주치료와 더불어 넓은 안목으로 치과진료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박덕우(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공성혜(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김영성(서울아산병원 치주과) 교수가 나서 각각 항혈전제 사용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및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골다공증 약제와 치과 치료-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 논문의 해석에 대하여를 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전신질환 환자의 치주치료 방법 등에 대한 임상적 적용에 대한 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원경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면서 다학제적 치주치료 방법과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의 최신지견을 확인하는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15회 잇몸의 날 기념식

한편, 학술대회 첫째 날 오후 6시에는 15회 잇몸의 날 기념식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15회 잇몸의 날에 대한 참석 내 외빈들의 축사와 함께 잇몸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지난 15년간의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회 잇몸의 날부터, 잇몸의 날의 제정 배경 및 그동안의 아젠다들을 정리해 발표했으며, ‘사랑의 스케일링’, ‘토크 콘서트등 특화된 사업에 대한 의의와 함께 앞으로의 홍보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사랑의 스케일링행사에 도움을 준 광주시 보건소와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그리고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에 감사패 전달과 함께, ‘잇몸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생활건강팀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이혜림 주무관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계승범 회장은 이번 15회 잇몸의 날 행사의 주제가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피부건강에도 관련이 있다인 것처럼, 건강한 잇몸은 음식 섭취를 통한 영양 관리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앞으로도 잇몸의 날을 통해 잇몸건강과 전신건강과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서 꾸준히 알려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