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 박창진 대표 회동 … 5월 기자회견 개최 합의
정의실천연합, 형사고발 방침 유보 … 대가성 기사작성 견적 배포 전문지 법적 조치는 그대로
정의실천연합, 형사고발 방침 유보 … 대가성 기사작성 견적 배포 전문지 법적 조치는 그대로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당선자가 조만간 선거운동 기간 불법문자전송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해 공개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할 전망이다.
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 이하 정의실천연합)에 따르면 최근 박창진 대표와 박태근 당선자는 서울 모처에서 만나 선거기간 중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한 대회원 사과 기자회견을 오는 5월 11일 진행하는 내용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의실천연합은 당초 4월 20일 답변기한까지 박태근 당선자가 개인정보 수집 출처를 해명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다만 정의실천연합은 대가성 기사 작성의 견적서를 배포한 치과전문지의 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한다.
한편 정의실천연합은 지난 4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태근 치협 회장 당선자에게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불법 홍보문자 발송에 문제를 제기하고, 수집 출처 해명 및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대가성 기사 작성이 명시된 견적서를 배포한 모 치과전문지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임을 경고하고,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박창진 대표는 “정의실천연합의 이 같은 조치는 선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며, 회원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를 회원들이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라며 “후배들에게 이런 문화를 물려줄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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