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복치료, Base부터 Zirconia까지 다뤘다”
“수복치료, Base부터 Zirconia까지 다뤘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3.30 15:38
  • 호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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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접착치의학회, 임상의 모든 궁금증 해소 …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 500명 참석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가 지난달 24일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복치료, Base부터 Zirconia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접착과 관련해 임상에서 만나는 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이다.

오전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도현(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Base: When? What? How?’를 연제로 Base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과 각각의 특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서 어떤 상황에 Base가 필요한가, 어떤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그리고 어떤 식으로 Base를 적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서병인(Bisco, Inc) 박사의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Bonding to Zirconia’ 강연과 박종욱(드림치과) 원장의 ‘좋은 접착을 위한 최소삭제 라미네이트의 실체’ 강연에 이어 윤형인(서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슬기로운 구치부 수복’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김동환(서울복음치과) 원장의 ‘세라믹 인레이 밀링 시 고려할 점’ 강연과 남옥형(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의 ‘소아치료: 수복치료의 타이밍과 방법’ 강연에 이어 곽영준(연세자연치과) 원장의 ‘접착이 근관치료에 꼭 필요한 이유’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조상호 원장이 ‘구치부 레진 충전의 테크닉’을 연제로 구치부 교합면 재현 테크닉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참가 중 300여명은 비회원이다. 특히 그들 대부분은 보존과 전문의나 기수련가 아니다. 이는 300여명 중에 보존과 전문의나 기수련자가 거의 없을 만큼 타과 혹은 지피들이 접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최경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연자진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치과의사와 조용하게 ‘무림의 고수’로 인정받은 치과의사들로 구성했다. 새로운 젊은 연자들을 발굴해 학문과 임상의 지평을 넓히는 것 또한 학회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들은 좋은 강의 프로그램이 이번 학술대회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학회는 전문의를 배출하지 않는다. 자격증과 간판에 얽매이지 않는다. 본인의 노력을 통해 쌓은 실력으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 있는 치과의사들과 함께 한다”면서 “임상 경험은 적지만 배움에 열정을 가진 치과의사, 임상 경험은 많지만 무언가 불편한 치과의사, 그리고 신재료 및 신기술이 궁금한 치과의사, 모두 환영한다. 회원들과 호흡하고 현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학회로 거듭나 치과의사와 환자들에게 학회의 학술적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접착치의학회는 지부 활성화를 위해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3개 지부에서 학술집담회를 계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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