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교수, MedRIC 우수 연구자 선정 영예
이기준 교수, MedRIC 우수 연구자 선정 영예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3.20 15:41
  • 호수 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차원 스캔 모형 이용한 고정식 유지장치 정확도 평가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이기준 교수가 국가지정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에서 한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MedRIC는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치는 기구다.

이에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의 인터뷰와 최근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기준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봉사하며 대한치의학회 영문학술지의 학술적 성장과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의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등 치의학 관련 단체를 포함해 총 37개 학술단체 학술지의 협의체인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설립을 주도하고, 치의학 분야 학술지의 데이터베이스인 KDbase 구축 및 원문 정보 제공 등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술 정보 공유 기반을 조성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Accuracy and Stability of Computer-Aided Customized Lingual Fixed Retainer: a Pilot Study.

3차원 스캔 모형을 이용해 제작된 고정식 유지장치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평가한 내용.

Metal Plate를 절단하는 Custom-cut(밀링) 방식과 자동화된 Custom-bent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수동 제작 방식의 장치와 비교했다.

인접면 측 정확도와 초기 편평도 측면에서 디지털 제작 방식의 유지장치가 우수했으며, 6개월 유지를 재현하는 열 순환 과정을 통해 안정성에 차이가 없음을 관찰했다.

Bending 방식에 의해 제작된 유지장치라도 시간에 따른 풀림 현상이나 응력 방출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음도 확인함으로써 이러한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기준 교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가 엿보이는 지금, 특히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시도로 좀 더 목표지향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이미 개발된 시스템의 임상 적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의 연구 개발에 많은 연구자들이 매진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언급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치의학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소감을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