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재개
치주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재개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3.03.20 08:50
  • 호수 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분도 복지관’ 소속 60명에 스케일링과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15회 잇몸의 날주간을 맞이해 지난 316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스케일링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행사는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행사의 하나로,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회원 26명과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의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다른 강의실에서는 구강관리를 위한 실습동영상 교육이 진행됐다.

김원경 재능기부단장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특별히 올해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좀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비대면 시기에 구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경만(치주과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스케일링 행사에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회 임원진과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좀 더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을 한다장애인들에게 치면세마 필요자율은 82.2%로 가장 절실한 문제다. 특히 심한 중증 장애인만 아니라면 치면세마 술식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 2019년에 발간한 구강정책 추진계획에서는 장애아동은 비장애아동보다 우식경험영구치지수가 1.9배 증가를 했음을 보고했다.

장애인들에게 치면세마 및 구강관리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