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한 박태근 회장 “갈등 종지부, 화합으로”
연임한 박태근 회장 “갈등 종지부, 화합으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3.15 13:54
  • 호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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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첫 간담회 … “회무 발목잡기 없어야” 호소

연임에 성공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지난 31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원들의 힘찬 응원 속에 회원만을 바라보며 힘을 내어 맡은 바 회무에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3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후 회복 기간을 거쳐 지난 313일 다시 업무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여의도의 거센 바람과 거친 소음, 배고픔과 추위까지도 잊게 한 따뜻한 응원 메시지와 한걸음에 달려와 뜨겁게 손 잡아준 귀한 분들, 마음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으로서 연임하게 된 박 회장은 함께 뛴 세 후보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서 맡은 바 책무를 펼치자고 호소했다.

우선 그는 집행부 회무 추진에 더 이상 발목잡기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현안은 쌓여가고, 젊은 회원들의 기대는 높아짐에 따라 집행부를 믿고 격려해도 시간이 모자를 상황에 회무 발목잡기로 후퇴와 정체를 거듭한다면 크나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회장은 치협 내부 문제를 외부에서 해결하지 말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면서 우리 안에서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밝히고, “무작정 외부로 가져가는 행위는 치협의 존립 근거를 위태롭게 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번 33대 회장 선거는 이제까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의미있는 선거였다고 평가하고 좁은 시야를 걷어내고 더욱 넓고 멀리 내다보는 회무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32대 회장 취임 후 매번 강조했듯이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슬로건으로 회원과 국민이 함께 하는 회무를 펼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임플란트 보험 확대 해결, 비급여 보고 관련 마무리,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 보험수가 현실화 중단기 계획 수립, 사무국 전면 개편 등 회원들이 바라는 정책을 잘 살피고, 회원들만 바라보며 회무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회무 골든타임인 3~5월에는 국회와 정부를 쉼없이 찾아다니며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포용하며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회무로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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