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I, K-치과교정 이끄는 K대학 교수진 총출동
KORI, K-치과교정 이끄는 K대학 교수진 총출동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3.09 11:28
  • 호수 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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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제46차 초청강연회 … 경희치대‧경북치대 교수 8명 강의 열전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가 지난 228일과 31일 이틀 간 서울가든호텔에서 46차 초청강연회 및 제18차 대의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9년 제43차 초청강연회 이후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경희치대 교수들과 경북치대 교수들이 각각 하루씩 강의를 맡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낙현 회장은 이번 초청강연회는 미국교정학회지에 인용 지수 상위 100대 논문을 여러 편 저술한 경북치대 박효상 교수와 교정용 고정원 분야 최고 권위자로 선정된 김성훈 교수 등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임상을 실현해온 경북치대, 경희치대 교수진을 모시고 교정치료의 해법 영역을 넓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면서 “4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열림에 따라 회원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지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희치대 교수진 연구 이목집중

경희치대 교수들이 연자로 나선 첫날 강의에서는 정규림(경희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먼저 첫 순서로 강의를 펼친 박기호 교수는 ‘Bio-Action 스크루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둥근 헤드 부분에 큰 홀이 편측에 위치한 디자인의 Bio-Action 스크루를 소개하고, 식립 방법과 다양한 부위의 임상적용법을 다뤘다.

이어 김수정 교수는 ‘Aren’t you missing Sleep-Disordered Breathing(SDB) patients in Orthodontic Clinic?: Case-by-Case Application of a Novel Precision Protocol’을 연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교정치료 시 수면무호흡(OSA) 증상 및 리스크 평가가 누락될 경우, 환자의 호흡 및 수면 문제를 개선할 기회를 상실한다면서 일부 유형의 환자에서는 잠재돼 있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OSA 인지 없이 심미적 개선을 위해 교정과로 내원한 다양한 유형의 환자 증례를 통해 일상적인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과정에서 반드시 추가 고려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강윤구 교수는 두 개의 미니스크루를 이용한 Target Tooth Movement: 생역학적 응용을 주제로 두 개의 미니스크루를 이용해 상악의 비대칭이나 하악의 구치부 매복, 구치부 가위교합과 같은 다양한 부정교합을 치료한 증례를 보여줬다.

강 교수는 두 개의 미니스크루를 연결해 Target Tooth Movement를 하기 위해서는 Two Couple Moment BiomechanicOne Couple Moment Biomechanic에 대한 이해가 전재돼야 한다고 말했다.

첫 날 마지막 순서로 강의한 김성훈 교수는 상악골 골성 확장: MSE의 대안은 없을까요?’를 주제로 다뤘다. 김 교수는 강의 전 여러 주제를 다룬 첫날 강의의 내용과 연자들의 임상학술적 내용을 보충 설명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Hyrax Expander, MSE, Palatal Side C-ExpanderATOZ Expander의 치료 특성을 소개하고, 과학적 근거와 임상 증례 보고를 통해 비교 평가했다.

 

디지털 및 고정성유지장치 주제 다양

둘째 날에는 성재현(경북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북치대 교수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Direct-Printed Clear Aligner: Strength and Limitations’를 주제로 둘째날 첫 강의를 장식한 김호진 교수는 기존 Thermoformed Aligner의 단점을 개선한 Direct-Printed Clear Aligner의 제작과 임상 활용을 소개했다.

또한 노형규 교수는 ‘Bonded Retainers in Orthodontic Practice: A Review’를 주제로 고정성 유지 장치의 임상적용에 대한 현재의 지식과 경향을 문헌 고찰을 통해 정리했다.

인공지능 및 3차원 프린팅 기술 기반 환자맞춤형 치과투명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의한 홍미희 교수는 개별 치과에서 환자 맞춤형 투명교정장치를 출력할 때 갖춰야 할 요건과 고려사항을 경북대치과병원의 시설을 활용한 임상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이번 초청강연회의 마지막 대미는 박효상 교수가 장식했다.

박 교수는 악교정수술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란트 활용을 주제로 전수술 악교정 수술 교정치료 통상적인 악교정수술에서 술전 교정치료에서의 탈보상치료에의 활용 전수술 악교정수술 교정치료에서와 같이 수술 후 Post-Surgical Intermaxillary Fixation에서의 활용 통상 교정치료에서의 활용과 비슷한 술후 교정치료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란트 활용 등 4가지 상황으로 분류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수술 직후 악골의 위치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이크로 임플란트 사용 증례를 다수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선 웨비나 청강 열기

KORI 관계자는 강연회는 국내 등록 회원들이 현장에 참석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메가젠임플란트의 지원 속에 해외 지부 회원들을 위한 ZOOM 온라인 강의를 함께 제공했다면서 중국 다롄의과대학교의 다롄지부 회원들과 칭다오대학교, 산둥대학교 교수 등 칭다오 지역 교정의사들로 이뤄진 칭다오치과교정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웨비나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 열린 만찬에서 KORI는 그동안 KORI의 발전에 공헌해온 최종석 자문위원, 백승동 전임 경남지부장, 사무국 박정숙 실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금보경박형수 전임이사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2023년 무료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상봉 학술이사 등 13명의 회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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