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T.C 2023 오상윤 디렉터
[인터뷰] A.T.C 2023 오상윤 디렉터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3.03 16:03
  • 호수 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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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진단부터 치료까지 플로우 차트 공개”

하루종일 임플란트 주위염을 다루는 학술대회는 흔치 않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가이드라인은 물론 보험청구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상윤 A.T.C 디렉터(아크로치과)가 오는 3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3’(이하 ATC 2023)을 앞두고 임상가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올해 ATC 2023‘Unpack Peri-implantitis 임플란트 주위염의 시대를 준비하라를 대주제로 하루 종일 임플란트 주위염을 파고드는 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상윤 디렉터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치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보철 역시 임플란트 주위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개원의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이지만 단발성으로 다뤄져 상호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많아 이를 하루 종일 다루는 강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ATC 2023에는 보철분야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는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과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로 전세계에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구기태(서울대치전원) 교수, 차재국(연세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오 디렉터는 임플란트를 다루는 치과의사라면 모두 들어야 하는 강의라고 이번 ATC 2023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과거에는 자연치 발치 후 뼈가 힐링되면 임플란트를 식립했지만 현재는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가 증가함으로써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 때 임플란트 주위염의 프로토콜을 갖고 있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ATC 2023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플로우 차트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ATC에서 라이브 서저리가 백미였다면, 올해 ATC는 플로우 차트가 장식한다.

오 디렉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했을 때 개원의들에게 진단부터 치료까지 가이드라인이 돼줄 한 장의 플로우 차트를 만들고 있다면서 플로우 차트를 청중에게 미리 배포하고, Decision Making 시간에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오 디렉터는 “Decison Making은 차재국 교수가 주도해 청중과 함께 진단부터 치료까지 플로우 차트를 이어가고, 막히는 부분에 대해 패널과 연자가 서로 논의하며 청중이 정확하게 개념을 잡을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뿐만 아니라 보험청구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 디렉터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보험 청구를 할 때 약간의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일반 수가를 받기가 쉽지 않고, 보험 항목에 맞춰 수가를 받아야 하므로 이를 병원 경영에 어떻게 반영하고, 차질 없이 할 수 있는지 살펴보며 현실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 디렉터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하루종일 다루는 이번 ATC 2023은 한국 임플란트 임상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A.T.C Implant Annual Meeting의 역할과 위상을 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어떤 모임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청중이 함께 고민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된다면 우리나라 임플란트 진료 분야에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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