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전 부회장, 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최치원 전 부회장, 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1.31 10:20
  • 호수 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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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있는 회무 해본 후보’로 실력 차별화 … 불법사무장치과 척결 주도적 역할
부회장 후보 손병진-김동형-이성헌 … 학연‧지연 없는 정책선거 강조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전 부회장이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최치원 예비후보는 지난 1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의사를 밝혔다.

부회장 러닝메이트로는 손병진 동작구치과의사회 이사, 김동형 의정부분회장, 이성헌 대한안면윤곽성형학회 전 회장이 결합했다.

최 예비후보는 1988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1992년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에 최치원 치과를 개원했으며, 지난 10년 간 치협 임원으로서 회무를 맡아왔다.

 

성과 있는 회무로 차별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최 예비후보는 기승전결이 있는 회무를 해본 후보로서의 실력을 내세우며 타 후보와 차별화했다.

그는 회무를 오래했다고 회무를 잘 할 수 없고, 회무는 안해봤지만 커다란 목소리와 왕성한 의욕만으로 회무를 잘 할 수 없다면서 수박 겉핥기식 회무 경력으로 하루 아침에 유능한 회무 달인이 탄생하지 않으며, 성실한 회무 경험을 넘어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치과의사 수입 증대와 치과 파이 확대, 치과보조인력난 해소, 적정 치과의사 배출정책 실현의 당위공약이 선거 때마다 형용사만 바꿔 재포장하고 있다면서 집행부가 바뀌어도 지속돼야 할 당위공약을 제외하고 회원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약속들이 많아져야 치협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기승전결있는 회무를 해본후보임을 강조한 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 회무에서 실제로 얻은 성과들을 되짚었다.

2011년 불법사무장치과 자료 수집부터 수사기관 고발, 중앙지검 대표진술인 등으로 활약해온 최 예비후보는 11개소법 통과부터 합헌까지 10여 년 간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2011년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을 처음 기획하고, 6년간 이를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북에 증명해 보이고, 2013년 전국 각지 의료취약계층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최 예비후보가 기획한 닥터자이리톨버스가 간다사업은 지금까지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20124월 독성 관련해 허가 취소, 수입중단 됐던 ZOE와 관련, 20178월 치협 대표 자격으로 홍콩 ISO/TC에 참석해 국제표준 개정작업을 이뤄내며 5년 만에 ZOE 수입 재개와 국내 제조가 가능하도록 바꿨다.

특히 최 예비후는 치과의사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수년간 자료를 수집해 2019치과의사의 사망 및 건강 보고서를 발간한 한편 2020년에는 치과의사 250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 및 필수 미네랄 결핍에 대한 대규모 모발 검사를 시행해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그의 연구는 치과의사 건강상태와 관련한 후속 연구 및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 후보는 2021년 총무이사 시절 치협의 사무국 근태를 관리하는 콩체크 출퇴근 관리시스템 도입, 치협 정관 및 제규정 정비, 치협회무 매뉴얼화, 치의신보 PDF 등의 기승전결이 있는 회무해본후보임을 강조했다.

 

후견인학연지연 없는 정책선거 강조

이 같은 회무 성과를 바탕으로 당위 공약의 연속성을 통한 개선, 발전 불법사무장치과 및 의료영리화 차단 3국가 및 대한민국 의료사각지대 위한 사회공헌사업 의료기기법 규제사항 및 회원 불편사항 규제 완화 치과의사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진료비 보상 책정 등의 성과 치협 사무국 공정한 인사 관리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유명 원로 후견인이 없어서, 지방대 출신이라 선거인이 적어서 협회장 후보 중 최치원이 약체라는 평가가 있다면서 후견인, 학연, 지연 따위로 지성집단 3만명 동료 치과의사들의 염원을 넘어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 치과의사 인생의 1/103년을 회원들과 치협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십일조를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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