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구강건강 증진 제도 마련 박차
치매환자 구강건강 증진 제도 마련 박차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1.18 18:19
  • 호수 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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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초도이사회서 사업계획 논의

올해 1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사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치구협은 전신인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과정을 거쳐 지난 14일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았다.

치구협은 이날 초도이사회에서 상반기 치과의료진 대상 치매 환자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 구강건강관리의 정책적제도적 지원 요청을 위한 국회 공청회 하반기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건강관리교육 전국 치과대학치위생과 학생 대상 치매환자 구강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치매환자가 내원 가능한 치매안심치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치매환자의 구강건강 문제가 의료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책적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치과의료계를 포함한 치매환자 보호자, 성년 후견 전문 변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치구협 이사진에 합류해 활동을 펼쳐나간다.

임지준 초대 이사장은 치매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조차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지만 관심과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면서 치구협은 우리나라 유일의 치매 환자 구강건강전문협회로서 치매환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인식개선 활동, 구강관리 교육과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치매환자 권익증진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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