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EX 2023, 젊은 치과의사들의 대표 교류 거점 성장
DENTEX 2023, 젊은 치과의사들의 대표 교류 거점 성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1.20 10:20
  • 호수 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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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명 다녀가 … 면허 취득 5년 내 치의 참가율 높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하는 치과개원 전문 박람회 DENTEX(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가 젊은 치과의사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773명이 다녀간 올해 DENTEX 2023 참가자의 약 40%가 면허 취득 5년 이내의 치과의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면허 취득 5년 내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참가자 수를 고려한 수치로, 이미 개원한 젊은 세대의 치과의사까지 고려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 수의 젊은 치과의사가 DENTEX 2023을 다녀갔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젊은 세대 치과의사들의 대규모 참여는 2003년부터 개원 예정의들을 위해 열려온 DENTEX 행사가 국내 치과계의 많은 전시회 가운데 젊은 치과의사 세대의 트렌드를 읽고, 이들의 네트워킹을 이끄는 장으로서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최 측이 이번 DENTEX 2023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1,773명의 참가자 중 개원을 앞둔 치과의사는 677(38.18%), 이미 개원한 치과의사가 876(49.41%) 참석했다. 치과대학생도 14(0.79%)DENTEX 2023에 다녀갔다.

개원 예정의 677명의 절반이 넘는 464명은 현재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며, 휴직 중인 치과의사가 77, 공동 개원중인 개원의와 공중보건의가 각각 62명과 48명이다.

개원 예정의 677명이 염두에 두고 있는 개원예정 시기로는 면허 취득 5년 이내가 4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3년 이내가 60명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또한 면허 취득 4년 이내를 고려하는 응답은 49, 1년 이내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45명으로 뒤를 이었다. 2년 이내는 36명으로 조사됐다.

개원형태로는 단독 신규개원을 고민하는 수가 45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단독 인수개원을 고려 중인 예비개원의도 120명에 이르렀다.

개원 예상비용은 3~4억 원 선이 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2~3억 원이 152, 4~5억 원이 126명 순으로 나타났다.

DENTEX 2023이 새해 첫 박람회로 치과 장비 및 재료 구매를 고민하는 개원의들에게 유익한 장이 되고 있음을 반영한 조사결과도 눈에 띈다.

개원예정의 435명이 개원정보 수집을 위해 DENTEX 2023을 찾았다고 응답한 한편 DENTEX 2023에 참가한 기개원의 809명 중 455명은 제품 구매 및 상담을 위해 DENTEX 2023을 찾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방문 목적의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일반관람 차 방문했다는 응답도 156명에 달했다.

DENTEX가 컨퍼런스 청강, 개원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 및 상담 채널 역할까지 골고루 해내는 박람회가 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통계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 DENTEX 2023에서는 개원에 필요한 개원 및 병원 경영 컨퍼런스를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57개 업체 282부스 규모로 박람회를 열어 치과 산업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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