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EEDC Dubai 2023 주빈국 선정
한국, AEEDC Dubai 2023 주빈국 선정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11.21 16:22
  • 호수 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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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터키 등과 경쟁서 세계 치과산업 선도 국가 인정받아
치산협 “한국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펼칠 것”

최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202327~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6회 두바이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Dubai) 주빈국에 한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AEEDC Dubai 주최사인 인덱스홀딩(NDEX Conferences & Exhibitions Org.Est.)이 지난 20여 년간 세계 최대의 학술 이벤트로 성장한 AEEDC Dubai의 발전에 대한민국 치과 기업들이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치과진료장비 생산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치과산업 분야 선도 국가라는 점을 인정했다는 평가다.

이에 세계시장에서 날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대한민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는 분석이다.

 

치산협, 인덱스홀딩와 MOU

앞서 치산협은 지난 529일 인덱스홀딩과 MOU를 맺고, 주빈국에 선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1996년 최초 개최 이후 27회째를 행사를 앞두고 있는 AEEDC Duba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와 학술대회로 구성된 치과계 대표 국제행사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 유행 직전인 2020년 행사에는 150여 개 기업이, 올해는 12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관을 주관 및 운영하는 치산협은 지난 2010부터 한국관을 운영하면서 매년 그 규모를 확대시켜 왔다. 2022년 기준 54개 기업을 유치, 참가함으로써 10여 개 국가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고, 참가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들의 전시참가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AEEDC Dubai 주빈국 선정을 놓고 독일, 터키 등이 경쟁했지만, 한국을 2023년 주빈국으로 우선 확정했다면서 이는 결국 한국 치과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높아진 위상에 따른 당연한 결과리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빈국 선정을 계기로 세계시장에 대한민국의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기업들에게는 보다 활발한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80개 부스 규모 한국관 운영

한편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주빈국 제도는 첫해 중동 최대의 치과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년에는 치과산업 분야의 전통적 강국이 이탈리아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산업분야에서 신흥강자로 부상한 한국이 독일 등 주요 산업 강국들을 제치고 세 번째 주빈국으로 선정됨으로써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우선 주빈국에 주어지는 공식 학술대회 메인 세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 연자를 섭외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홍보관을 별도 운영해 국내 치과산업 발전상을 비롯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마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전시장을 비롯한 행사장 곳곳에 국가 브랜딩 활동을 폭넓게 펼쳐 전 세계에서 모인 수 만명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발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EEDC Dubai 2023 역시 치산협과 KOTRA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을 준비중이며, 54개사가 80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217~18일 치산협이 주최하는 ‘KDX 2022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인덱스홀딩 Anas Al Madani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양 단체의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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