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특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감방생활’
[학회특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감방생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11.18 11:38
  • 호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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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감염학회, 12월 11일 추계학술대회 … 매뉴얼 및 시스템 구축법 대공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과의료기관은 물론 환자들도 감염관리에 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지속 가능한 치과 감염관리의 노하우를 총망라하는 장이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지영덕, 이하 감염학회)는 오는 121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황재홍)를 개최한다.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일선 치과에서 알아야 할 치과 감염관리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비롯해 실제 소독 및 멸균 등의 감염관리 노하우를 다룬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감염관리와 치과경영이 선순환할 수 있는 환경 마련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학술대회 첫 순서에서는 최혜숙(경동대 치기공과) 교수가 치과 감염관리에 관한 식약처 가이드라인 A to Z’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은주(원광치대 구강외과학교실) 교수가 전염성 질환 바로 알기 A to Z’를 주제로, 권영선(서울샤치과) 원장이 꼭 알아야 하는 소독과 멸균 A to Z’를 주제로 필수과목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안세연(동남보건대 치위생과) 교수는 감염관리를 위한 직원 교육 A to Z’를 주제로 강연하고, 김가이(연세고운미소치과) 치과위생사는 감염관리 매뉴얼 만들기 A to Z’, 정희연(부평우리치과) 치과위생사는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하기 A to Z’를 주제로 치과의 사례와 노하우를 전한다.

치과감염관리와 치과경영을 동시에 고민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정명진(가디언즈치과) 원장은 감염관리 수가 이제는 받아야 한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치과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감염관리 수가 신설의 타당성을 짚어본다.

또한 엄상호(헤리치과) 원장은 차별화된 감염관리로 치과 매출 Up!’을 주제로 치과경영에 유익한 감염관리법을 이야기 나눈다.

이밖에도 감염학회는 치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실습 교육을 마련해 개인 방호와 세척, 멸균, 표면 처리 등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실습은 선착순 30명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감염학회는 아울러 오는 122일까지 ‘e-poster’를 접수한다.

포스터 접수를 희망하는 이는 감염학회 홈페이지(kaicd.or.kr)에서 포스터 초록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학회 이메일(kaicd2020@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학술대회 등록 희망자도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통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등록비를 납부하면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29일까지며, 사전등록비는 학회 회원의 경우 4만 원, 비회원은 5만 원, 스탭 및 공보의 등은 2만 원이다.

 

[인터뷰] 대한치과감염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 황재홍 학술대회장

감염관리 임상과 경영 아우른 노하우 나눌 것

치과 감염관리가 지속 가능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비롯해 치과경영에도 유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 황재홍 학술대회장이 치과감염관리의 모든 것을 다루는 이번 학술대회를 이같이 설명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황재홍 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치과감염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학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체계적으로 감염관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치과병의원에서 감염관리를 위해 알아야 할 필수적인 사항들을 총정리하고, 실제 구축하며 활용하는 모든 노하우를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회장은 특히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과병의원의 감염관리는 개별 의료기관이 개인 비용을 들여가며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감염관리 수가 신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차별화된 감염 관리를 통해 치과경영에 유익한 영향을 받은 경험과 사례를 듣는 강의를 준비했다각자의 치과에서 차별화된 감염관리 시스템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회장은 학술대회 이외에도 감염학회는 감염관리 우수치과인증평가를 통해 일선 치과병의원들이 더욱 꼼꼼하게, 제대로 감염예방 관리를 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환자 안전과 치과진료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심있는 치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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