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안면 통증과 측두하악 장애의 모든 것을 다룬 Welden E. Bell 박사의 저서 『Orofacial Pains』의 최신판이 국내에 출간됐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Bell의 구강안면통증 제7판』을 새롭게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Bell 박사와 깊은 인연을 맺어오다 그의 사망 후 제5판부터 지금까지 저술을 맡고 있는 Jeffrey P. Okeseon이 집필하고, 서봉직·안종모·정진우·김미은·안형준 교수 등 국내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12명이 번역했다.

책은 ‘통증의 본질’과 ‘구강안면통증의 임상적 고려사항’, ‘임상 통증증후군’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정상적인 신경 해부학과 삼차신경계의 기능을 보여주고, 임상가들이 정상기능과 기능 이상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있다.

2부에서는 다양한 구강안면통증장애의 분류를 제시하고, 각 장애를 구별하는데 사용하는 병력과 검사 절차를 설명했다. 3부에서는 각 구강 안면통증장애 관리 시의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Oksen 박사는 “제7판은 임상가들이 통증과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업데이트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 책이 다룬 일련의 정보를 통해 구강안면통증이라는 복잡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법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