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로 ‘깊이’와 ‘재미’ 잡았다
KAOMI,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로 ‘깊이’와 ‘재미’ 잡았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11.18 10:18
  • 호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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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3년 만에 열린 대면 추계 학술대회 성황 … ‘Clinical Case Festival’ 등 첫 시도 눈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3년 만에 개최한 대면 학술대회에서 실용성과 참신함을 겸비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KAOMI는 지난 1113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에서 ‘Learn it and Just do it’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임플란트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환상의 케미로 티키타카를 펼친 콜라보레이션 형식과 임상에 실제 도움이 되는 탄탄한 강의 내용이 호평을 받았다.

김선재 학술이사는 치의학 연자 육성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주니어 세대 위주로 연자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참신한 연자들의 깊이 있고, 세련된 강의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KAOMI는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케이스를 공유하고, 우수 케이스에 시상하는 ‘Clinical Case Festival’을 처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Clinical Case Festival’은 회원들에게 사전 공지를 통해 케이스 녹화 영상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6명의 후보를 압축한 후 심사위원단 및 학술대회 현장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대상에는 김종엽(스마트보스톤치과) 원장이 영예를 안았으며, 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KAOMI는 앞으로 ‘Clinical Case Festival’을 회원들의 학회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학술이사는 내년 열리는 KAOMI 30주년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Clinical Case Festival’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 강의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송영우(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오경철(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함께 연자로 나서 ‘Implant Placement: When Biology Meets Function’을 주제로 강연하며 치주-보철 간 협업을 통한 임플란트 진단 및 치료계획과 장기적 안정성에 대해 전달했다.

이들은 임플란트 식립에서 기능과 심미를 만족하는 최적의 위치를 제안하고, 사전 치료계획과 다르게 식립된 임플란트에 대한 처치도 함께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박정철(연세굿데이치과) 원장과 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성공하는 GBR, 실패하는 GBR: 임상 업그레이드와 합병증 탈출기를 강연하며 티키타카 케미의 절정을 보여줬다.

이들은 강의에서 임플란트 임상을 위한 골유도 재생술, 치조제 보존술, 상악동 골이식 술 등을 적용한 여러 임상증례를 공유하고, 성공과 실패에 연관된 요인을 분석하며 근거 중심의 임상 노하우를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영은(단국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와 이유승(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 조영단(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Planning Prescriptions for Complex Cases’를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을 펼쳤다.

이 세션에서는 임플란트의 기계적 혹은 생물학적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술전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수술적, 보철적 요소들을 정리한 임플란트 처방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 회장은 학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우리 학회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와 요구가 있는 만큼 학술대회 역시 그에 걸맞게 치러야 한다는 기조로 준비했다면서 새롭게 시도한 여러 기획에 참가자들의 만족스러운 평가들이 잇따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내년 6월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많은 성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인터뷰] KAOMI 김성균 회장 및 임원진

젊은 임상가 참여 돋보인 학술의 장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젊은 임상가들에게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됐습니다

주니어 연자들의 콜라보레이션 강의와 새로운 ‘Clinical Case Festival’ 시도로 참신함이 돋보인 이번 KAOMI 추계학술대회는 특히 젊은 임상가들의 호응이 높았다.

창동욱 총무이사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젊은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구성해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면서 티키타카 케미가 좋은 연자들이 더욱 완성도 높은 강의를 펼치기 위해 학술이사를 주축으로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KAOMI가 처음 개최한 전국 케이스 자랑 ‘Clinical Case Festival’도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김선재 학술이사는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Clinical Case Festival’에 젊은 임상가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면서 동영상 제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의 질문을 받으며 소통하는 시도를 더함으로써 더욱 풍부하게 임상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KAOMI는 내년 617~18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World Congress)를 개최한다. 창립 3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 황재홍 차기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김종엽 부회장이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이끈다.

김종엽 조직위원장은 “30주년 학술대회에는 해외연자 초청강연 및 Clinical Case Festival, 라이브서저리 및 디스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정 술식이나 업체에 편중되지 않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균형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준비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황재홍 준비위원장도 “KAOMI30주년을 치과계 안팎의 모든 인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에게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균 회장은 올해 마지막 공식 학술행사인 추계학술대회를 이처럼 마무리하고, 내년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전 임원이 다채로운 시도와 내용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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