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바라는 NCD 구강보건 정책 제시
치과의사가 바라는 NCD 구강보건 정책 제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11.18 11:30
  • 호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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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NCD 컨퍼런스 개최 … 복지부 “관리모형 도입 검토”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지난 1110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6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C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NCD로서의 치주질환이 국가적 차원에서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치과의사가 바라는 NCD 구강보건 정책을 제시하고, 보건복지부의 견해도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주제 발표에 나선 김수연(복지부 구강정채과) 사무관은 ‘2022~2026년 진행될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소개했다.

김수연 사무관은 구강 및 전신질환 통합증진관리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당뇨 및 고혈압 등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구강질환 통합 관리모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사전예방적 구강 건강관리 강화를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구강질환·전신질환 통합관리, 생애주기별 구강질환 특성별 관리, 자연치아 보존, 장애인·노인 등 거동불편자 구강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구강 건강정책이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창주(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는 연령대별 치주질환 유병률 추이, NCD와 위험요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치과의사가 바라는 NCD 구강보건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 치무이사는 생애전환기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40세 이상 스케일링 연 2회까지 보장 확대 15세 이상 보험 스케일링 대상 확대 1차 의료기관 NCD 관리사업 치과 확대 검진에 적극적인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할인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남윤(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은 NCD와 구강질환 관련 세계적인 흐름으로 소개하고 치과의사 교육이 생활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그렇게 바뀐 생활 습관이 NCD를 비롯한 전신질환의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치과를 대표해 10년 가까이 NCD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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