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 연구팀이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이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교정치료법이 기존의 치료 방식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유선(제1저자) 의학박사, 국윤아(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이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AJODO) 게재와 함께 2022년도 10월호에 이달의 영상(Case of the Month Video Collection)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연구팀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로 치료한 8~13세 환자 그룹 20명과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 환자 그룹 20명으로 나눠 상악골의 성장 방향을 전방으로 이동하도록 끌어당기는 악정형 치료를 진행했다.
이 결과,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상악골이 평균 2.3mm 전방 견인된 데에 반해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평균 0.9mm의 상악골 전방 견인이 관찰됐다.
또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환자 그룹에서는 불필요한 치아의 이동도 관찰되지 않아 더욱 효과적인 상악골 전방 견인 치료가 성공적으로 됐음을 확인했다.
국윤아 교수는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에서는 치료 중 치아가 고무줄의 힘에 의해 원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는 기존 방식보다 상악골이 더 많이 전방 견인될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치아의 움직임도 적고, 성장기 환자의 안모 개선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