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 이하 경희치대)이 최근 태국, 인도의 전공의들을 초청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 교류에 시동을 걸었다.
경희치대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태국 송클라 대학의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 간 인도 사비타 치과대학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대학은 경희치대와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 대학의 교정과 전공의들은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방문 기간 동안 임상 진료현장 참관, 한국의 교정과 진료 시스템 이해와 교정과 전공의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김성훈 주임교수가 ‘Biocreative Orthodontic Treatment’를, 김수정 교수가 ‘Sleep Related Orthodontics’를 주제로, 박기호 과장이 ‘Class Ⅲ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두 대학의 전공의들에게 강의했다.
아울러 이들 전공의들은 경희대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경희대의 역사를 접했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이번 전공의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외국 대학들과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외국의 여러 대학들과 학생뿐만 아니라 진료현장에 있는 전공의 간의 학문적, 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함께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