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몸값 4조원 ‘메디트’ 인수전 참여
SKT, 몸값 4조원 ‘메디트’ 인수전 참여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2.10.04 11:00
  • 호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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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 “통신업 외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 분석

최근 주요 일간지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몸값 최대 4조 원대에 이르는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인수전에 뛰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30일 한 매체는 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SKT는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해 실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메디트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 주관 업무를 맡았다면서 매각 측의 희망 매각가는 4조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미 메디트 인수전에는 이미 GS·칼라일 컨소시엄과 글로벌 PEFKKRCVC 등이 적격인수 후보로 선정돼 인수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2000년 설립된 메디트는 국내 토종 3차원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출신 장민호(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가 유니슨캐피탈이 2019년 말 지분 50%+1주를 약 3200억 원에 매입하면서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업계에서는 SKT의 메디트 인수 추진을 기존의 주력 산업이던 통신업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보고 있다.

관련 업계는 거래가 성사될 경우 2018SK쉴더스 인수 4년 만이자 지난해 11SKTSK스퀘어 분할 이후 업계 첫 대형 거래가 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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