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록 세운 ‘2018년 한국접착치의학회’
최고 기록 세운 ‘2018년 한국접착치의학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8.10.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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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서 접접수복에 대한 임상 노하우 500명과 공유 '인기'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가 지난달 1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지하 2층 강당에서 ‘2018년도 제18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심미수복, 접착(Bonding)에서 연마(Polishing)까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접착에서 연마까지

최경규 회장은 우리 학회는 임상 경험은 적지만 배움에 열정을 가진 치과의사, 임상 경험은 충분하지만 무언가 불편한 치과의사, 그리고 신재료 및 신기술이 궁금한 모든 치과의사를 환영한다이번 학술대회가 바로 그런 치과의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접착에서 연마까지라는 주제로 8명의 연자들이 접착제의 올바른 사용, 전치부에서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 소아의 수복, 그리고 연마에 이르기까지 직접수복에 대한 모든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면서 특히 오랜만에 진행된 핸즈온 코스는 오늘 배워 내일 적용할 수 있는, 참가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 수복 인레이보다 쉽게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치대 김덕수 교수가 접착제 잘들 사용하고 계신가요를 연제로 다양한 접착제들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이를 이용해 접착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치대 송지수 교수의 소아에서의 복합레진 수복-의원성 문제 줄이기강연과 서울스마트치과 이창훈 원장의 구치부 레진 수복을 인레이보다 쉽게 하는 방법강연이 진행됐다.

송지수 교수는 맹출 초기의 미성숙 영구치는 교두정이 명확하고 부가융선 및 소와열구가 명확하게 나타나지만 수직적인 교합관계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아 저작에 의한 자정작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석회화 수준이 매우 낮고, 특히 소와 열구부와 치경부에는 저석회화지역과 무소주법랑질층이 나타나기 때문에 복합레진 수복을 위한 접착을 위해 이러한 부분의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와 열구는 입구가 좁고 깊이가 깊어 치면열구전색 시에는 하방의 치아우식을 발견하고 전색제의침투가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입구를 넓혀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산부식 이후에는 전색제 도포 이전에 레진 접착제의 사용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아는 만큼 하는 ‘Polishing’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아임유치과 장희선 원장이 전치부 레진 수복에서의 쉐이드 매칭을 연제로 자연치아와 복합레진의 광학적 차이점에 대해 논의하고, 심미적인 전치부 수복의 첫걸음인 쉐이드 선택에서부터 프랩, 접착, 적층충전, 연마에 이르는 각 단계별 쉐이드 매칭에 유용한 임상적 기술에 대해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연세치대 박정원 교수는 ‘Diastema Closure의 모든 것을 연제로 Diastema Closure이 치료계획, 직접수복이 테크닉, 색조 및 재료의 선택, 최종 다듬기 및 연마, 그리고 수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서울치대 김선영 교수의 치경부 복합레진 수복’, 최경규 회장의 복합레진 보험 시대 어떻게?’, 연세치대 신유석 교수의 아는 만큼 하는 Polishing’ 강연 등이 진행됐다.

지부활성화 노력 결실 맺어

한편, 그동안 지부활성화에 노력해 오던 최경규 회장의 노력이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결심을 맺기 시작했다.

최경규 회장은 그동안 서울에서만 개최하던 학술대회를 1011월에는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등 3개 지부에서도 학술집담회 형태로 열린다회원들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홈페이지도 다시 구축했다. 앞으로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젊은 치과의사들과 전공의들의 포스터 16편이 전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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