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생체재료학 발전 선도해온 30년
치과생체재료학 발전 선도해온 30년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9.01 13:00
  • 호수 1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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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硏, 개소 3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에
30주년 기념식 후 기념촬영 모습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소장 권재성)가 개소 30주년을 맞아 지난 83030주년 기념 세미나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구소 초대소장을 지낸 김경남 명예교수와 2대 소장 김광만 교수, 이기준(연세치대) 학장, 박태근(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임훈택(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연세치대 교수진 및 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해 3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이기준 학장, 박태근 회장, 임훈택 회장의 축사에 이어 권재성 연구소장의 인사말과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준 학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이기준 학장은 “1992년 창설 이래 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치의학분야 연구기관으로서 임상 치의학 발전에 기반이 되는 활발한 기초학 연구와 성장을 도모해왔다며 교수 및 교실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이번 30주년 및 30년사 발간이 글로벌 시대 미래 계획을 위한 역사적 교훈을 재정립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협 박태근 회장은 청년의 나이에 접어든 연구소가 기념식을 통해 인체에 적합한 재료를 개발해 인류 구강건강에 이바지하는 연구소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 치과재료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치협 역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K-덴티스트리의 체계적 육성과 발전을 이룰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산협 임훈택 회장은 지난 30년간 연구소는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치과생체재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왔다면서 치산협 역시 앞으로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며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성 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재성 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구소의 지난 30년의 성과를 되짚었다.

권 연구소장의 발표에 따르면 연구소는 그동안 연구개발사업 교육훈련사업 국내외 학술협력사업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보고서 사업 이종률학술상 수상자 국제학회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SCI(E) 논문 292, 국내논문 204편을 발표하는 연구 성과를 거두고, 76명의 박사와 46명의 석사를 배출했다.

연구소 기금을 약 101,139만원 조성한 한편 외부(정부) 과제 수주금액이 약 1835,770만원에 이르고,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보고서도 총 64건을 발행하는 등 치과생제재료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기념식의 마지막 건배 제의에서는 김경남 초대소장이 연구소 개소 당시의 소회를 밝히며, 연구소의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다.

한편 연구소는 기념식에 앞서 3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치과의료기기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2017/745 EU MDR에 다른 치과의료기기 인증 동향(ISO TC 194 엄수혁 전문위원) 2017/745 EU MDR 의료기기 CE 인증을 위한 치과의료기기 생체적합성평가 동향(문승균 SZUTEST 생체적합성평가심사원)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형식)을 살펴봤다.

또한 연구소지원연구실적인 캡슐형 치과용 아말감 보관시 우리는 수은 증기로부터 안전한가?(김지은 교실원) 이종률기금지원연구과제로 진행한 Osteologenic Effect of Porous Hydroxyapatite Scaffold Covered with 45S5BG/PLGA Composite Fibers in Vitro(서울대 류정현)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비스코 설립자로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서병인 박사가 치과접착의 최신 지견강의를 비대면 강좌로 들려줬다.

권재성 연구소장은 개소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연구소의 지난 30주년을 돌아보고, 현재의 의료기기 동향을 살피며, 앞으로의 연구소 미래를 계획하고자 했다면서 “30주년을 축하해주시고, 우리나라 치과재료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토의하는 장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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