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공개 방식 개편은 희망 주는 성과”
“비급여 공개 방식 개편은 희망 주는 성과”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8.22 10:35
  • 호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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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유관단체 공조 및 정부 설득 결과 자평

최근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의 나열식 방식이 전면 개편된 것과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지난 8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 소원 판결을 기다리는 치과계에 희망을 주는 커다란 성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기존 비급여 가격 나열식의 직접 비교를 삭제하고, 치과의원별 세부정보 창에 비급여 진료비 중간값과 범위로 표시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치협에 따르면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위원장 신인철)는 지난 728일 성명서를 통해 나열식 공개방식의 중단을 요구하고, 그동안 모든 의료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복지부 및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개원가 회원들의 우려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나열식 방식의 개편은 공공재로서의 의료체계를 고려하지 않고 저수가 의료기관으로 국민을 유인하는 등 건강권을 침해하는 폐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는 평가다.

비급여대책위원회 신인철 위원장은 회원들이 우려하던 가장 큰 사항인 동네치과 내의 가격 비교로 인한 폐해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치협 비급여대책위 목표 중 진료비 비교, 저수가 의료기관 유인 등 민간 상업성 플랫폼의 부작용 개선에 대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주 치무이사는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박 회장의 격려와 많은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치협 임직원 및 의협, 한의협 등 유관단체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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