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임플란트 ‘대부’가 들려준 임상 노하우 경청
KAOMI, 임플란트 ‘대부’가 들려준 임상 노하우 경청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7.06 11:00
  • 호수 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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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특별강연회에 1300명 참가 … 골량 및 골질‧보철 고민 나눠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지난 6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2022 특별강연회에 약 1,300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플란트 대부(Implant God Father)’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특별강연회에는 정성민(웰치과) 원장과 박광범(미르치과병원) 원장, 김기성(남상치과) 원장 등 대한민국 임플란트 임상의 대부라고 해도 손색없는 3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쳤다.

 

부족한 골량 및 골질 대처법

먼저 정성민 원장은 ‘Narrow ImplantShort Implant’를 주제로 골량이 부족하거나 심지어 하치조신경이나 다른 해부학적 구조물도 피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환경에서 임플란트 식립 시 Narrow ImplantShort Implant를 통해 예지성 있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충분한 임상 데이터와 논문을 통해 “Narrow ImplantShort Implant의 치료계획은 이미 증거중심 치의학이 뒷받침돼 있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했다.

이어 박광범 원장은 부족한 골질 대처법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시 다양한 골질에서의 대처법을 살펴봤다.

그는 통상적으로 D1부터 D4로 나뉘는 골질이 방사선 사진이나 CBCT 등으로도 정확히 예측되지 않아 수술 시 감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자세히 제시했다.

특히 박 원장은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덴샤버(Densah Bur)를 상악동 수술과 릿지 스플리팅 등 고난이도 수술 케이스에 활용한 방법을 제시했으며,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수술 등에서도 덴샤버를 통해 자가골을 응축 치밀골화(ossteodencification)한 증례를 제시했다.

김기성 원장은 ‘Overdenture Vs IARPD’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전통적인 임플란트 오버덴처와 최근 케이스가 늘고 있는 임플란트 이용 부분틀니를 비교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의 임플란트 유지 전체틀니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만들고, 다시 이를 이용한 임플란트 부분틀니도 상황에 따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회원 15명 추가 배출

이외에도 KAOMI는 올해 특별강연회에서 15명의 우수회원을 배출했다.

KAOMI 우수회원제도는 대한민국 임플란트학회를 대표하고, 학문적 발전을 선도하는 KAOMI가 회원들의 치과 임플란트 전문 지식과 임상경험을 인정하는 제도다.

학회에 가입한지 3년 이상 된 회원 가운데 특강을 1회 이상 수료하고, 본인의 증례를 제출한 지원자 가운데 구술고시를 통과한 치과의사에게 자격이 인정된다.

KAOMI는 특별강연회마다 우수회원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술고시를 시행해왔다. 올해 15명의 우수회원이 배출됨에 따라 KAOMI의 임플란트 우수회원은 총 712명으로 늘었다.

김성균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어느 때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하게 특별강연회를 마무리했다면서 항상 좋은 연자들의 좋은 강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님 이하 간사들, 그리고 학회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도움 주시는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재홍 차기회장 겸 우수회원제도위원장은 “1,300명에 가까운 이들이 특별강연회에 등록한 것만 봐도 그동안 임상가들이 임플란트와 관련된 뼈와 전악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았음을 알 수 있다면서 대가들의 임상증례와 근거기반 이론을 살펴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줄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특별강연회를 통해 심도 있는 강의를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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