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주요 사업계획 재개 … 활기 예고
대여치, 주요 사업계획 재개 … 활기 예고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6.27 12:33
  • 호수 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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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섭 집행부 출범 첫 기자간담회서 사업계획 발표

신은섭 회장을 필두로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한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 이하 대여치)가 일상회복 흐름에 맞춰 다양한 고유사업을 재개한다.

또한 커뮤니티 케어 및 전문직 단체 성평등 의식 개선 등 굵직한 연구사업을 병행해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할 방침이다.

대여치는 지난 6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식당 다이닝 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신은섭 신임회장을 비롯해 정혜전 부회장, 김지연 총무이사신지연 총무이사, 박계련 재무이사, 정유란이서영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은섭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여치는 신은섭 신임회장을 선임한 4월 정기총회 후 5월 상임이사회를 열어 대여치 연간 일정을 검토하고, 재무 및 사업계획을 공유한 데 이어 오는 7월 임원연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27일에는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열고, 예비 치과의사들과 여성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멘토멘티 만남의 날에서는 전공의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청취할 수 있는 나의 수련일지를 비롯해 성인지 감수성관련한 강의가 펼쳐진다.

아울러 대여치는 일상 회복의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 지난 616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의 진료 봉사를 재개하고, 앞으로 월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924일에는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궁금해하는 내용-고수에게 묻다를 주제로 대여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에는 여성 치과의사들의 다채로운 소식과 대여치의 활동을 담은 소식지 ‘W-DENTIST’를 출간할 계획이며, 8군치과중대사령관 이취임식,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이하 여과총) 총회, 스마일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외활동에 나선다.

이밖에도 대여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용역사업의 일환으로 공공 구강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일본의 커뮤니티 지원센터 방문 견학 및 지역사회 치과질환자 등록관리 모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여과총 지원사업으로 전문직 단체의 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연구를 진행한다.

이서영 공보이사는 고령화 비율이 높은 농어촌에 공공 구강의료정책이 요구됨에 따라 의과영역의 고령층 만성질환 관리 모형 성공사례와 일본의 지역포괄지원센터 모범사례 등을 검토해 지역사회 기반 치과질환 등록관리 모형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 취약지구 주민의 치과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공공의료기관의 협력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총과 함께 하는 성평등 의식 개선 연구에 대해 그는 여성 치과의사의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해 남녀 치과의사의 성평등 인식과 실천율을 조사한다면서 설문문항 개발 및 조사와,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치과계 성평등 인식 제고와 여성 치과의사들의 성폭력 노출 경험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 등 다양한 정책 입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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