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이기호 회장이 지난 5월 27일 고문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현재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관이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에 장소가 협소하고, 주차장도 없이 시내 중심가에 있어 회관 방문 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등 회관으로서의 기능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고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구지부는 지난 총회에서 회원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학술대회 잉여금 및 일반회계 잉여금의 일부금액을 집행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특별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으며, 부족한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기금을 사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기호 회장이 광역시 별 치과의사회 및 대구시 의료계 현 회관 현황과 회관 특별기금 재원 마련의 경과 등을 이야기하고,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총회 때 토지 및 건물 매입에 대한 전권을 추진위원회에 위임토록 하는 안을 집행부에 상정하기로 했다.
고문들은 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대구 치과계 발전을 위해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가 추진하는 회관 이전 및 건립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은퇴 후 회원복지기금 시행세칙에 의거 지급되는 본인의 은퇴 위로금을 기부한다는 약정서에 서명하며 본회 회관 이전 및 건립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제2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당연직 5명을 포함한 9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하고, 당연직 5명은 의장과 부의장, 회장, 총무이사, 구회장협의회장이며, 위원으로는 홍동대‧조무현‧김양락 고문과 최문철 명예회장으로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