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9대 회장 선거 출마한 황윤숙 후보
[인터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9대 회장 선거 출마한 황윤숙 후보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6.15 17:09
  • 호수 17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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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를 위해”

힘 있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만들겠습니다. 능력있고 검증된 인재를 등용해 함께 활동하며, 치과위생사 모두와 함께 하는 협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는 618일 진행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9대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황윤숙(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황윤숙 후보는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를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치과위생사가 전문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 후보는 치과위생사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면서 정체성 및 사회적 위상 강화가 치과위생사의 개별 역량이 아니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후보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미래 비전 준비와 실천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 국민건강을 위한 전문가 치과위생사 등 4대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치과위생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조직 문화와 직업적 자긍심, 법률적 보장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문제라고 방향성을 제시하고, 법적 업무 현실화와 안정된 고용구조 확립 등의 정책을 내놨다.

황 후보는 우선적으로는 법적 업무 현실화를 위해 관련법 개정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정된 고용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출산과 육아가 존중되는 직장 문화와 직업 수명이 보장되는 근무 환경 조성 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밖에도 취업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과 보건분야 활동인력 확충, 관련 단체와의 협의 기구 상설화 등 대외적인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약으로 치과위생사들의 미래 비전을 선명하게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미래전문기술에 대비하는 직업능력 개발 체계 구축 분야별 전문위원회 구성 치위생학교육평가원 지원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 운영 회원 활동 시스템 구축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 이를 위한 방안으로 나왔다.

또한 치위생계 우수 인재 등용의 발판을 마련하고, 육성하기 위한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구상 중인 황 후보는 이미 적지 않은 치과위생사가 정치인, 보건소장 등 각자의 특성을 살려 리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면서 앞서 진출한 이들을 지원하고,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선 치과위생사들이 진출 경로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결심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홍으로 혼란을 겪은 치위협의 안정화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공약도 내놨다.

황 후보는 협회의 정관 및 제규정을 시대 변화에 맞게 정비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정비, 상임위 활성화와 특별위원회 활성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 법률 재정비가 중요한 만큼 법제 파트 강화에 힘을 쏟고, 기동성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더욱 탄탄한 치위협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회와의 협치를 통한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도회의 재정 자립과 운영 자율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시도회장 협의체 활성화 및 분회 구성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구상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황 후보는 치과의사 단체를 비롯해 보건관련 단체 및 기관과의 구강보건 정책 의제 공동 개발, 구강보건정책 제안 등 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정책 개발 활동에도 힘을 쏟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황 후보는 치위생계가 그동안 혼란이 있긴 했지만 지금껏 묵묵히 일선 현장에서 일해온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있기에 성장할 수 있는 미래도 있다면서 치과위생사가 치과계를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윤숙 후보는 박정란박정이박진희한지형 부회장 후보 4인과 함께 출마했다.

이들은 오는 618일 오후 1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를 득표하면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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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편해 2022-06-23 11:06:54
협회 정상화로 ...화이링!!

봄날 2022-06-15 19:58:36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꿈꾸는 치과위생사 2022-06-15 19:20:52
행복한 치과 위생사를 위한 협회의 노력에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다람쥐 2022-06-15 18:41:53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응원해요!

구강건강지킴이 2022-06-15 18:40:29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