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초의 외국인 편집장 Theodore Eliades 대한치과교정학회지 편집위원장
[인터뷰] 최초의 외국인 편집장 Theodore Eliades 대한치과교정학회지 편집위원장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5.26 12:06
  • 호수 1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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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우르는 저명한 정기간행물로 만들 것”

유럽과 미국 등의 유수 기관에서 논문을 유치하고, 리뷰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논문 투고부터 승인, 그리고 게재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들을 우선적인 목표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한 Theodore Eliades(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가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 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4월 치의학계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편집장을 선임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IF를 끌어올려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격적인 선임이다.

이번에 취임한 Theodore Eliades 편집위원장은 미국, 영국, 그리스에서 교정학과 생체재료학의 4개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여년 간 유럽치과교정학회지, 미국치과교정학회지, Progress in Orthodontics에서 부편집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Theodore Eliades 편집위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명성과 위상만으로도 많은 책임감을 부여받고 있고, 교정학회지가 독자, 리뷰어, 저자 그리고 편집자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명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각오를 밝혔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전남대 임성훈 교수를 통해 백승학 회장의 제안서를 받자마자 흔쾌히 편집장 직을 수락했다.

그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잠재력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이라며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당한 IF를 달성한 50년 역사의 가능성을 목도한 바와 같이 앞으로 더욱 인지도를 높이며 전세계를 아우르는 저명한 정기간행물로 변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취임 후 첫 달에 3개 대륙 9개국에서 국제적인 부편집인단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역할을 시작했다. 부편집인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이미 저널 홍보에 착수한 상황이다.

그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에 저자로 쉽게 볼 수 없던 국가들의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논문 투고와 리뷰를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플랫폼 개정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선정된 논문의 홍보 영상 및 초청 전문가의 문헌고찰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용되지 않고 공간만 차지하는 증례 보고 수를 줄여 나가고, 최적의 타이밍에 게재될 높은 수준의 논문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근본적인 목표들이 달성되면 IF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면서 논문 투고 과정이 저자와 편집자, 검토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면서 1년 후에는 우리의 상황을 재평가해 주로 투고 플랫폼 구조와 저널의 가독성에서의 추가 기능 등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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