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온라인 한계 넘은 ‘소통’하는 학술대회
보철학회, 온라인 한계 넘은 ‘소통’하는 학술대회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5.09 13:57
  • 호수 1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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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등록 및 최다 완강 기록 … 새로운 시도에 호응 잇달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4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제87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제87회 학술대회는 사전녹화된 강연 영상(VOD)을 시청하는 방식의 온라인 학술대회에 더해 23일에는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현장 학술대회를 열고, 이를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 Value the Fundamentals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철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역대 최다 인원인 2510명이 등록했다. 또한 오프라인에도 440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사전녹화 동영상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우가 이전의 학술대회에 비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면서 보수교육 4점의 요건을 만족하고도 계속 강연 영상을 시청한 이들이 많다는 긍정적인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명의 해외연자를 포함해 총 28명의 연자들이 22개의 사전녹화 강의를 펼치고, 보철학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패널 디스커션을 2세션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기존 사전녹화 방식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참석자와 연자가 적극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강연 영상을 보고 질문을 남기면 연자가 다시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학술대회 기간 중 별도로 업로드했다.

아울러 해외연자 세션과 고정성 보철치료에 집중한 사전녹화 강의 파트15세션 16연제에 대해서는 423Round Table DiscussionExpert Forum에서 각각 다시 한 번 다루며 소통을 시도했다.

특히 실시간 스트리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Open Forum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적응증으로 새롭게 예고된 무치악에서의 2개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 어떤 치료계획이 국민 구강건강에 도움이 될지를 논의했으며,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지난 32년 간 열정적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영예롭게 정년퇴임한 조혜원(원광치대) 교수가 치과보철학 32년 그리고!’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외에도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전공의들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와 함께 시상이 진행됐다.

구연 부문에서는 문수인(경희대치과병원) 전공의 등 6명이 최우수상을, 포스터 부문에서는 안세준(단국대치과병원) 전공의 등 4명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졸업식을 통해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앞서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한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의 대면 모임과 온라인 교육원 강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온라인 학술대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시도를 했다면서 적극 호응해준 회원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며, 하반기에 있을 다양한 학술행사 및 사업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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