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비대면 한계 넘어 ‘소통’하는 학술대회 만든다
보철학회, 비대면 한계 넘어 ‘소통’하는 학술대회 만든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4.07 09:50
  • 호수 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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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부터 일주일 간 온라인 강연 … 4월 23일 연세대서 실시간 스트리밍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가 비대면 방식의 학술강연에 생동감 있는 소통을 더한 새로운 시도로 학술대회를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보철학회는 4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8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학술대회 마지막날인 423일에는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의 학술강의를 마련해 온라인 학술대회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학술의 장을 펼친다.

보철학회 신수연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마지막 날, 온라인 학술대회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강연과 토론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새로운 형식을 준비했다면서 사전녹화 동영상 강의를 시청 후 질문을 남기면 연자들의 답변 영상을 학술대회 기간 중 추가로 올리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한계를 풀어볼 수 있는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재료와 첨단 치료법 다뤄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 Value the Fundamentals of Prosthodontics’.

문헌적 근거와 교과서적 서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료와 첨단의 치료법을 함께 다루는 학술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먼저 사전녹화강의 Part 1에서는 지대치 형성의 기본 가철성 보철을 위한 지대치 형성 지르코니아 보철수복 과도손상치아 수복 디지털 수복의 5세션과 16개의 연제가 펼쳐진다.

20분 단위의 정제된 강연을 통해 일상의 고정성 보철치료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온라인 강의 Part 에서는 Panel Discussion & Case Report Future Forum Special Lecture가 준비된다.

Panel Discussion & Case Report에서는 도전적이며 효율적인 치료 옵션인 전악수복과 All-on-X 접근에 대해 임상 중 필수적 과정인 Provisional Restoration 교합과 임상 단계별 체크 포인트를 대담형식으로 진행한다.

Future Forum에서는 치과영역에서의 인공지능, 치과용 임플란트를 중심으로구강악안면 영역에서 영상통합과 AR이 적용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2명의 해외연자를 초청한 Special Lecture에서는 Honda Masaaki(오사카혼다치과) 원장이 ‘The Importance of Longevity Consideration of Long-term Cases’에 대해 강의하고, Frank Schwarz(괴테대학) 교수가 ‘It is all about Peri-implant Health’에 대해 강의한다.

 

고수들의 노하우 듣는 자리

학술대회 마지막날인 423일 백양누리관에서 열리는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는 Open Forum Round Table Discussion Expert Forum Master Class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Open Forum에서는 무치악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주제로 김희중 교수와 박종현 원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 적응증으로 예고된 무치악에서의 2개 임플란트에 대해 어떤 치료계획이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지를 학술적으로 논의한다.

새로운 코너 Round Table Discussion에서는 Honda Masaaki 원장과 Frank Schwarz 교수, 이종혁 교수, 송윤석 원장, 구기태 교수, 임현창 교수, 안진수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Implant or FPR, is one better than the other’를 주제로 가장 높은 빈도의 보철 적응증인 소수 상실 시의 치료법에 대해 토론한다.

아울러 온라인 동영상 학술대회 기간 중 회원들로부터 받은 질문으로 제작한 Q&A 영상과 온라인에서 진행될 16개 연제의 발제를 바탕으로 이어간다.

Expert Forum은 고수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다.

이 시대 최고의 고수로 손꼽히는 이종엽 교수와 이근우 교수, 성무경 원장이 고정성 보철수복의 임상 총정리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새로운 재료와 첨단의 치료법을 통해 100년 전통의 치과보철 임상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Master Class에서는 32년 간 열정적으로 보철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영예롭게 정년퇴임한 조혜원(원광치대) 교수가 치과보철학 32년 그리고!’를 주제로 뜻깊은 특강을 펼친다.

이밖에도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전공의들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등록 후 강의를 수강한 이들에게는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 및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등록 문의는 학회 사무국(02-569-160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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