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임상 고민 해결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화제’
KAOMI, 임상 고민 해결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화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3.24 12:42
  • 호수 1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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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 성황리에 마무리
누적 접속자 8700명 기록 세우며 최고 학술대회 면모 보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2022311~17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29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조직위원장 허종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Reboot, Rebuild’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의 임플란트 연관 지식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학술대회 등록자가 3,700여 명, 누적 접속자 수가 8,700명에 이르는 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 자타공인 차원이 다른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카오미는 기존 학회 메인 홈페이지 외에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 계정(kaomi.or.kr)을 신설해, 로그인 후 학술대회 강의 및 부스 전시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학술프로그램은 학술대회 강의 해외연자 및 우수회원 강의 치과위생사 강의로 나뉘었다.

학술대회 강의는 메인세션인 Rebuild Session 강의와 전국 지부별로 추천받아 마련된 특별세션 Master Session으로 분류됐다.

 

임플란트 다학제적 접근

먼저 학술대회 메인세션에서는 신수정(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가 치아도 재활용이 되나요? 치아재식술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연제로 다양한 증례와 문헌 고찰을 통해 치아재식술의 고려사항을 살펴봤으며, 유기영(남상치과) 원장이 재근관치료, 우리는 실패한 걸까?’를 주제로 비수술적 재근관치료의 적응과 방법을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호(서울대치과병원)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을 연제로 하치조신경 손상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치료결과를 살펴보고, 개발한 Nerve Sliding Technique을 위시한 수술적 치료를 고찰했다.

이정근(아주대병원)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 전후 항혈전제 처치법을 연제로 항혈전제의 기전과 고려사항을 다루고, 이기준(연세대치과병원) 교수는 교정을 활용한 치아살리기-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연제로 다양한 무치악 증례에서 교정적 치아이동을 통해 임플란트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술식을 고찰했다.

배아란(경희치대) 교수는 ‘Making Reality with Narrow Diameter Implants’를 주제로 작은 직경의 임플란트 사용 시 적응증과 보철적 고려사항을 살펴봤으며, 고병대(포도나무치과) 원장은 전악 임플란트 수복 시 Provisional Denture의 의미- 잠깐 멈춰서면 보이는 것들을 연제로 환자가 임시틀니를 사용하고 괜찮다는 것의 기준에 하악위를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했다.

박정철(연세굿데이치과) 원장은 ‘Replantation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연제로 Replantiation의 실패 원인 분석 및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려사항을 살펴봤으며, 이동운(중앙보훈치과병원) 교수는 실패한 임플란트 부위의 재건을 위해 고려할 사항을 통해 실제 임플란트 실패 증례를 다학제적 요인 분석하며 재치료 시 놓치기 쉬운 요소들의 핵심을 짚어봤다.

박원서(연세대치과병원) 교수는 이름도 복잡한 골다공증 약물과 임플란트 식립 시 고려사항을 연제로 골다공증 약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MRONJRisk Factor, 투여받은 환자에서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들을 총정리했다.

서정택(연세치대) 교수는 치과임상에서 진통제 및 항생제의 선택을 연제로 현재까지 보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과에서 어떤 진통제 및 항균제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지부별 추천 강의 핫하다 핫해

마스터 세션에서도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유정택(고운턱치과) 원장은 의뢰 내용에 따라 달라진 실패한 전치부 임플란트의 치료를 연제로 의뢰하는 여러 임플란트 증례를 살펴보면서 어떤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양홍석(동수원오케이치과) 원장은 ‘Implant의 단계별 실패와 상황별 해결법을 연제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후유증을 개원의 입장에서 어떻게 규명하고 치료할 것인지 방법을 논의했으며, 고수현(형제치과) 원장은 디지털로 접근하는 원스텝 모델리스 임플란트 보철을 연제로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과 상악 풀케이스 수술 후 기존 환자의 VD를 유지하며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을 다뤘다.

허중보(부산대치과병원) 교수는 움직임이 있는 vs. 움직임이 없는 임플란트 틀니를 연제로 임플란트 틀니에서 틀니 디자인의 차이, 회전 운동의 차이, 그 운동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법 등을 살펴봤다.

한상운(에스엠치과병원)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장기간 예후 관찰을 주제로 여러 종류의 임플란트를 발치 후 즉시식립해 즉시부하를 거친 증례들의 우수한 장기적 임상결과를 살펴보고, 천세영(디지털허브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임상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 어디까지를 연제로 디지털을 이용한 접근법이 기존의 방법에 비해 더 정밀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결과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지를 비교평가하고, 3D Digital Dentistry가 실제 임플란트 임상에서의 장점과 한계점을 논의했다.

해외연자들의 강의에서는 골재생 술식에 관한 다양한 접근을 살펴봤다.

김필성 원장은 ‘3D Bone Growth by Tent Screw’를 주제로 골유도 재생술의 기본을 돌아보며 덴트 스크루를 사용해 치아이식을 위한 뼈의 3차원적 재생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짚었다.

독일 Jürgen Hoffmann 교수는 ‘Innovative Procedures to Manage Extended Bone Defects-the key to Dentofacial Rehabilitation’을 연제로 광범위한 골결손 부위에 유용한 재생술식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터키의 Gühan Dergin 교수는 ‘Biomimetic Bone Augmentation’을 주제로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골재생 술식을 제시했다.

 

스탭역량 UP 유익한 강의 호응

치과위생사 세션은 감염관리와 임상사진, 보험청구 등 스탭들의 실력을 향상하는 유익한 강의들로 호응을 얻었다.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은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감염관리를 연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알아야 할 병원의 감염관리와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수술을 위한 올바른 감염관리를 함께 다뤘다.

백윤재(연세백치과) 원장은 치과임상사진,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될까요?’를 연제로 임상에서 DSLR을 대신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능한지, 장단점과 고려사항, 사용방법을 정리했다. 이재원(대한치과보험학회) 총무이사는 임플란트 보험청구를 연제로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된 보험청구를 자세히 살펴봤다.

 

이색적인 KAOMI mall로 즐거움

부스와 전시가 펼쳐진 KAOMI mall은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VR을 기본적인 콘셉트로 하여 3차원 구성으로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각 부스 참여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와 홍보영상, 시그니처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해 컴퓨터 게임하듯 찾아가는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허종기 조직위원장은 코로나가 지속돼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안타깝게 좌절됐지만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합심해 학술대회 개최 의지를 다지고, 온라인 상으로도 완성도를 더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면서 우여곡절 상황 속에서도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도와준 조직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에게도 고개 숙여 대단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명진 회장은 유익한 학술대회 강연을 기다린 회원들에게 다채로운 고민 해결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조직위원들에게 감사하디면서 회원과 비회원들 모두 참여해 보여준 큰 관심과 사랑에 앞으로 우리 KAOMI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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