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I, T-M-K 치료철학 빛났다
KORI, T-M-K 치료철학 빛났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3.07 10:25
  • 호수 1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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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온‧오프라인 병행 초청강연회 성황리에 … 교정학 대가 총출동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가 지난 227~28일 양일간 대구 메가젠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45차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초청강연회는 KORI 설립 45주년이자, 설립자 고 김일봉 박사의 10주기가 되는 올해 첫 행사로, 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렸다.

‘The Future of Tweed-Merrifield Philosophy’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회는 현장 참석자 40여 명, 온라인 해외 참석자 30여 명 등 국내외 회원 및 비회원이 참여한 국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초청강연회 6명의 연자는 초청연자이면서 동시에 KORI 정회원이어서 강의 중 김일봉 박사의 치료철학과 개인적인 인연을 회상하며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TMK철학 핵심 및 활용 살펴

먼저 첫날인 227일 오전에는 양규호(전남대치전원) 명예교수가 소아치과에 내원한 자라는 아이들의 부정교합 치료를 주제로 동영상 강의를 진행했다.

양 명예교수는 소아치과에 내원한 유치열기와 혼합치열기 아이들의 부정교합치료에서 각 증례별 맞춤 장치를 소개했다.

그는 Tweed-Merrifield-Kim il bong Philosophy에 입각한 치료시기와 High-pull J-hook headgear를 이용한 Activaor 이용법을 상세히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경희문(경북치대) 교수는 ‘Progress of Anchorage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경 교수는 치과교정의 역사와 함께 고정원의 변천사를 돌아보고, 환자의 협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정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골격성 고정원 장치의 개발 과정과 현주소를 전달했다.

첫날 오후에는 정규림(경희치대) 명예교수가 김일봉 메리휠드 트위드 교정철학의 핵심요소는 무엇일까?’를 연제로 Tweed-Merrifield와 김일봉 박사의 이른바 T-M-K 치료철학이 국내에 자리매김한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실시간 원격 강의를 통해 교정학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남을 이 분들의 치료철학을 후학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또한 성재현(경북치대) 명예교수는 ‘Micro-implant Anchorage를 이용한 성인 급 부정교합자의 치료를 주제로 강의에서 성장이 끝난 급 부정교합자의 치료에서 MIA를 적용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성 명예교수는 특히 High Angle 급 부정교합치료에서 MIA가 유리하게 적용하는 역학을 자세히 설명했다.

 

다양한 치료증례 공유

둘째날 228일에는 강혜경(University of Detroit Mercy School of Dentistry) 교수와 채종문(원광치대) 교수가 실시간 원격 강의를 펼쳤다.

강혜경 교수는 ‘Suggestion for Modifying the Tweed Formula in Treatment Planning for Skeletal Class I and II Caucasian Adolescents’를 주제로 SWA를 이용해 135명의 Caucasian Adolescents를 치료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강 교수는 이를 근거로 Tweed Formula를 수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도출한 방법이 자리 잡거나 발전되기 위해서 타 기관과 더불어 더 많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연구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종문 교수는 ‘Vertical Considerations in Class Treatment’를 주제로 Deep Bite를 가진 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에서 안모, 골격, 치성 그리고 Rest Smile에서 다각적인 분석방법을 소개하고, 치료를 위해 적절한 Directional Force SystemMicro-Implant를 이용한 Anchorage의 적용을 강조했다.

KORI는 지난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44차 초청강연회’, ‘29회 가을학술대회 및 제3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 역시 메가젠임플란트의 기술 지원을 받음에 따라 메가젠 박광범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1978년 입회한 이래 KORI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한광수 자문위원(전 한광수치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의 디렉터로 수년 간 봉사하고 있는 강규석 부회장과 캄보디아 IU의 대학원 과정에서 대학원생을 지도하고 있는 김재구 부회장에게 해외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KORI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나눔실천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경선(권앤김플란트치과)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난해부터 봉사사업에 새롭게 참여하고 있는 7명의 회원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한편 KORI는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사진집 사진으로 보는 KORI 45년사를 발간해 제45차 초청강연회의 현장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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