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치과생활’로 잘 알려진 김우민(메덴트) 대표가 예능 형식의 치과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과에서는 구인난을 타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탭 대상의 홍보 영상으로 이를 활용하거나 환자들에게 치과를 친근하게 알리는 용도로 동영상을 활용하고 있다.
메덴트 김우민 대표는 ‘치과맨’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로 치과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성규의 ‘워크맨’과 비슷한 콘셉트로 편집한 ‘치과맨’은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치과 홍보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시청지속시간’이 다른 콘텐츠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스탭 대상의 홍보영상은 치과스탭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배포함으로써, 유료 채용 광고 비용에 비해 경제적이고 광고 효과도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약 11년 간 치과에서 근무하다 최근에는 유튜브 강의와 칼럼니스트로 영역을 전환해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치과생활’을 운영하면서 촬영감독을 제외한 기획과 편집을 직접하며 치과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주목받았다.
김 대표는 “외주업체들이 광고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며 답답한 부분이 있어 맨 손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면서 “광고의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면서도, 재미를 더해 소비자들이나 스탭들이 거부감 없이 치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전미팅 때 병원의 장점이 없고 광고를 재미있게 만들 자신이 없으면 시작도 안한다는 원칙이 있다”면서 “병원 홍보 영상의 트렌드를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