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2월 4일부터 7일 간 약 13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온라인 전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학술대회는 안면통증을 다루는 치과의사에게 임상 난제 중 하나인 구강악안면 부위의 뇌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안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영역을 지배하는 삼차신경, 안면신경과 같은 뇌 신경의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진료영역에서 나타나는 뇌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학술대회 강연은 △김희진(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의 ‘뇌신경의 임상해부학’ △박선원(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의 ‘뇌신경병증의 영상 평가’로 구강안면 뇌신경병증과 관련된 구조물들의 정확한 이해와 평가를 다루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뇌신경병증의 임상적 진단과 치료법을 알 수 있는 △권영남(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의 ‘뇌신경병증의 임상적 평가 및 치료’ △정신(전남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의 ‘뇌신경병증의 외과적 치료’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박지운(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뇌신경병증의 치과적 평가 및 치료’를 강의하며 구강안면 뇌신경병증의 A to Z를 살펴봤다.
또한 이번 전문학술대회에서는 각 대학 구강내과 전공의들이 다양한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참가자 가운데 ‘염증을 동반한 이하선 기종의 증례’를 발표한 송희정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배소연‧홍주형 전공의가 공동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구강내과학회 관계자는 “이번 전문학술대회는 구강안면영역의 통증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구강내과 전문의에게 특히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인 뇌신경병증에 대해 뇌신경의 구조부터 진단, 치료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