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사태로 치과재료 가격 폭등
요소수 사태로 치과재료 가격 폭등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1.25 20:11
  • 호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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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치과재료 20~30% 오를 것” 전망

2의 요소수 사태로 치과재료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최근 국제정치에서 표면화 되고 있는 국가간의 갈등이 경제 및 무역분쟁으로 연계돼 수입 의존 비율이 높거나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는 원자재의 경우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에 따르면 코로나19 인한 조업일수 부족 및 물류비용의 상승으로 치과재료 원자재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치산협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가격인상에 대해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자체 흡수를 통해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더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업계 전반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면서 당장 다음달부터 치과재료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실리콘이 다량으로 사용되는 인상재의 경우 최근 한달 사이 원료가격이 100% 정도 인상됐고, 업계 전반에서 사용하는 철강, 비철금속, 전자관련 부품 및 케미칼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제조업체들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치산협 관계자는 시장판매가격이 현재보다 20~30%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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