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새로운 60년 대비하는 악안면성형재건 새로운 장 마련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새로운 60년 대비하는 악안면성형재건 새로운 장 마련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1.25 19:17
  • 호수 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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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차 종합학술대회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 독일 및 중국‧일본 등 600여 명 등록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고승오, 이하 악성재건학회)가 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 하에 지난 114일부터 10일까지 총 7일간 제60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지유진)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악안면성형재건 분야의 지난 60년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60년을 대비하는 의미를 담은 ‘New Step for the Next 60 Years’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경험이 풍부한 26명의 국내외 연자들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또한 독일,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5개국에서 600여 명이 등록하는 성황을 이뤘다.

초청강연에서는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과 대한근감소증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덕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3D 프린팅 및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제공 전문 기업을 운영 중인 김국배(애니메디솔루션) 대표가 각각 ‘New Treatment for Osteoporosis and Osteonecrosis of the Jaw’‘Clinical Applications and Global Status of Patient-Specific Medical Devices’를 주제로 강연했다.

해외 초청연자로는 Masayuki Takano(동경치대) 교수가 ‘New Step for the Next 60 Years’를 주제로 강연하고, Shanyong Zhang(상하이 제9인민병원) 교수와 Bilal Al-Nawas(마인츠대학교) 교수가 각각 ‘Clinical Application of Chinese Customized 3D-printed Total Temporomandibular Joint Prostheses’‘Role of 3D Planning of Microvascular Grafts for Oral Reconstruction’을 주제로 3D 프린팅의 임상 적용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심포지엄에서는 Digital Guide Implant 3D Simulation Bone Graft for Implant Cleft Lip and Palate Orthognathic Surgery Salivary Gland Disease Maxillofacial Reconstruction 7개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의 전문 지식과 치료경험을 온라인으로 공유했다.

지유진 학술대회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모바일을 통해 쉽게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계정(kamprs.com)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내실 있는 온라인 학술대회를 치르고자 두 달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신 고승호 학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원 및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악성재건학회는 내년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 하에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기로 했으며, 학술대회장으로 권대근 교수를 선임했다.

 

[인터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김선종 신임회장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학회 만들 것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학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선종(이화여대임치원) 교수가 지난 114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 23차 평의원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임기의 첫 발을 뗐다.

김 신임회장은 악성재건학회에서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턱얼굴미용연수위원회 초대위원장을 맡으며 학회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앞으로 2년간 악성재건학회를 이끄는 김 신임회장은 먼저 메타버스 세계를 고려해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학술행사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대, 언택트 시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Web of science, PubMed, PMC, Scopus에 등재된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지-MPRS(Maxillofacial 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SCIE에 등재될 수 있도록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편집위원회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악안면성형재건의 진료영역과 학회 인정의가 진료하는 활동 등을 널리 홍보해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학회가 주관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임상 행사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과거 학회 보직을 맡으면서 악안면성형재건에 관한 수련의 교육의 내실화와 평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검토하고, 교육 표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늘 경청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학회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악성재건학회는 이날 평의원회에서 제30대 임원으로 김선종 신임회장을 선임한데 이어 제1부회장에 이정근(아주대임치원) 교수, 2부회장에 정영수(연세치대) 교수를 선출했으며, 민승기(V라인치과) 원장과 김창현(가톨릭대) 교수를 감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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