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의성)‧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 지난 11월 1일 대학 동문들과 명예교수, 교직원 및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연세치대 및 치과대학병원은 ‘기독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이라는 미션을 토대로 교육, 연구, 진료, 봉사 등 4개 분야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와 10년 후 미래의 모습을 담은 비전을 선포하고, 내부 교직원의 결속력과 도전의 의지를 표명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각 분야별 비전은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치의학 교육기관 △치의학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환자 중심의 진료기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기관이며, △책임의식 △연구선도 △인재융합 △행복나눔을 사명과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교육부문에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 교육위상 확립 △미래 선도형 교육 시스템 구축 △환자 중심‧포괄적 임상교육 강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강화라는 전략 과제를 수립해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의 중심 치과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다.
연구부문에서는 △세계적 치의학 연구기관으로의 도약 △연구 수월성 환경의 조성 △창의적인 미래 치의과학자 양성 △연구 결과의 사회적 공헌을 전략과제로 삼아 국내를 넘어 세계 치의학 연구를 이끌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진료부문에서는 △디지털치과병원‧글로벌 선도 치과병원 △사람‧소통‧공감 따뜻한 치과병원 △임상 치의학 프론티어 연구중심 치과병원 △아시아 허브 교육수련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세워 글로벌한 치과 전문진료 기관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했다.
봉사부문에서는 치과의료 선교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진료 및 봉사, 기부 문화 확립을 주된 전략 과제로 삼았다.
연세치대 김의성 학장은 “지난 10년보다 앞으로의 10년 동안 더 빠르고 복잡한 환경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메타버스 환경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리 치과대학과 병원도 사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기본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오늘 선포식은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공표함으로써 향후 10년, 그리고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