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확진 급증 … 치과의사 넉달새 144% 증가
의료인 확진 급증 … 치과의사 넉달새 144% 증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0.15 11:58
  • 호수 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초 기준 61명 확진 … 의료계 확진자 수 총 5444명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치과의사 코로나 확진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1~6) 25명에 불과하던 치과의사 확진자 수는 하반기 4개월 동안 상반기 확진자 수보다 더 많은 36명이 확진돼 총 61명으로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실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사, 한의사, 간호사 확진자 수가 최근 석달 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원실은 76일 기준 977명이던 국내 의료인력 누적 확진자 수가 1050시 기준 1861명으로, 3개월 새 90.5%(88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국내에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9개월 간 발생한 의료인력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최근 3개월 새 확진됐다는 이야기다. 지난 7월부터 계속돼온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의료인 확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05일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는 총 5444명이다.

직종별로는 치과의사 61명 이외에 의사 550, 한의사 28, 간호사 1222, 간호조무사 894, 요양보호사 423, 임상병리사 85, 기타 2181명 등이다. 기타에는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약사 등이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