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기준 61명 확진 … 의료계 확진자 수 총 5444명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치과의사 코로나 확진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1~6월) 25명에 불과하던 치과의사 확진자 수는 하반기 4개월 동안 상반기 확진자 수보다 더 많은 36명이 확진돼 총 61명으로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실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사, 한의사, 간호사 확진자 수가 최근 석달 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원실은 7월 6일 기준 977명이던 국내 의료인력 누적 확진자 수가 10월 5일 0시 기준 1861명으로, 3개월 새 90.5%(884명)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국내에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년 9개월 간 발생한 의료인력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최근 3개월 새 확진됐다는 이야기다. 지난 7월부터 계속돼온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의료인 확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5일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는 총 5444명이다.
직종별로는 치과의사 61명 이외에 의사 550명, 한의사 28명, 간호사 1222명, 간호조무사 894명, 요양보호사 423명, 임상병리사 85명, 기타 2181명 등이다. 기타에는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약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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