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부터 릴레이 1인시위 … 32대 집행부 중점 사업 발표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 관련 개정의료법의 위헌을 주장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치협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헌재 앞 1인 시위 진행과 더불어 비급여 보고 관련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보건복지부와의 협상 과정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태근 회장은 “처음부터 치협이 해야 할 일들을 그동안 서울지부가 나서서 해줬다. 32대 집행부가 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진용을 갖춘 만큼 이제는 치협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 때”라면서 “길고 지루한 여정이 될 수 있겠지만 32대 집행부의 결기를 보여주고 단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비급여 문제는 의협이나 한의협보다 우리가 훨씬 더 민감한 사안이 많기 때문에 치과계의 특수한 상황들이 더 잘 전달되고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태근 회장은 지난 10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협 32대 집행부 중점 추진 사업으로 △구인난 해결 △치과의료 진료비 현실화(비급여 진료비 통제 대응 포함)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선거규정 등 정관개정 △회원과의 소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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