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예방치과학 발전 한마음 한뜻
아시아 예방치과학 발전 한마음 한뜻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0.15 10:53
  • 호수 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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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예방치과학회, 제14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 16개국 600명 참가 속 성황

아시아예방치과학회(Asian Academy of Preventive Dentistry)가 주관하고,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주최한 14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0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AAPD는 아시아지역에서 예방치과분야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교수 및 치과종사자들이 구강보건 의술과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치의학을 발전시키고, 국가 간 상호 교류 등을 위해 2년마다 순회 개최해 왔다.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된 바 있는 제14AAPD는 약 16개국 600여 명이 등록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미국과 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16개 국에서 한국시간으로 강연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받아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후원해준 글로벌 구강용품 회사인 LION이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고, 덴오믹스, 인솔, 아이원바이오가 브론즈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제니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전시부스에 참여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정영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발표자의 질 높은 강연과 발표로 예방치과학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예방치과학회 노인기 회장은 축사에서 계속적인 구강병의 예방으로 진정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밝혔다.

‘Today’s Achievement, Tomorrow’s Challenge!’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키노트 강연과 심포지엄 강연, 구연발표, 포스터 전시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진보형(서울치대) 교수와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구강보건전문가 Alice M.Horowitz, 기조연설자 Pratip 등이 강연을 펼쳤다.

첫날 저녁에는 Cultural Night 행사가 열려 비대면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의 문화영상을 공유했다.

특히 필리핀은 예방치과 관련 학과 학생들이 합창을 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줬고, 태국은 학생들이 직접 전통 옷을 차려입고 전통춤 공연을 선보였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한 편의 영화처럼 멋진 영상미로 관객들을 맞이했으며, 차기 대회를 앞둔 홍콩은 15대 회장인 Chu0Chun Hung 홍콩대학 교수가 학생들과 직접 쿵푸 등 짧은 공연을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차기 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폐회식에서는 LION사가 후원하는 우수포스터 시상식 LION Award가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11천불, 2700, 3500불의 상금이 지급됐다.

LION Award 1위는 집단 연구로 살펴본 모유 수유 기간과 치아의 위험성을 발표한 태국 콘캔대 Sirima Sritangsirikul이 차지했다. 한국의 성미애(대구보건대학교) 교수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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