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응 공약 파기’ 항의 시위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응 공약 파기’ 항의 시위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0.01 16:05
  • 호수 14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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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수가 강제 공개 저지 투쟁본부, 치협 회관 앞서 1인 시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9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지난 924일 치협 앞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의무정책에 대한 치협 박태근 회장의 행보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펼쳐졌다.

비급여수가 강제 공개 저지 투쟁본부는 이날 치협회관 앞에서 복지부엔 굽신! 회원에겐 배신!’이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투쟁본부는 박태근 회장이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거부와 전면 무효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약속하고, 당선 직후인 811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자료 제출에 협조해달라는 방침을 전하며 돌연 공약을 파기하고, 입장을 바꾼 데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투쟁본부는 또한 회원들에게 이 같이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을 협조하라던 박태근 회장이 최근에는 다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며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치협 앞에서는 ‘11개소법 사수모임(대표 김욱)협회 투명재정 감시행동(대표 이준형등의 단체도 1인 시위를 펼쳤다.

‘11개소법 사수모임은 이날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1호 안건으로 다뤄진 치과전문지 치협 출입 금지 해제 건에 대한 반대입장을 피력하며 1인 시위를 펼쳤다.

11개소법 사수모임 관계자는 치협 출입금지 기자들로 다수의 회원들이 피해를 당해 가슴에 피멍이 들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 사과 한마디 없는 가해자들에 대해 무슨 병분으로 치협 출입금지 해제를 밀어붙이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협회 투명재정 감시행동노조협약서 파기인가? 사기인가?’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최근 노조협약서 해결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협회 투명재정 감시행동 이준형 대표 모습
1인1개소법 사수모임 김욱 대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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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회원 2021-10-02 20:43:35
이젠 그만싸우고 박태근 회장님 중심으로 하나가 됩시다!!

울산회원 2021-10-02 19:31:25
울산 회장땐 상감마마인줄 알더니, 대치 회장되니까 염라대왕인줄 아는듯요;;

욱!하네 2021-10-02 15:34:59
나는 의료인이지, 정치인이 아닙니다!!!!

박퇴근 2021-10-01 18:26:06
저냥반들 정체가 무엇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