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지난 9월 24일 제32대 집행부 초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원구성을 완료했다. 박태근 회장 취임 68일 만이다.
이날 개회사에 나선 박태근 회장은 “지난 7월 보궐선거 후 68일만에 완전체로 이사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고, 오랜시간 기다려 준 회원들에게 죄스러움이 덜하다”며 “치협 32대 집행부는 더 이상 내부 갈등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회원 발전과 치협 정상화를 위해 위해 심기일전해 회무적 결실을 맺도록 임원들이 앞장서서 회원들의 간절함에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2대 임원진들에게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며 회원 권익을 위해 봉사해 달라”면서 “치과계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시키고, 합심해 치협 회무 정상화를 위해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 △임원 보직 변경의 건 △치협 출입금지 매체 해제의 건 △협회 제반회무에 관한 기록 열람 요청의 건 △노조협상단 구성의 건 △비급여 보고관련 TFT 구성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통과시켰다.
특히 신임임원은 지난 9월 18일 임시 회장단회의서 제시됐던 명단이 그대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임원 명단은 △강충규 △신인철 △강정훈 △이강운 △윤정태 △이미연 △송호택 △정국환 △한진규 △정휘석 △이진균 △김성훈 △김수진 △허민석 △전양현 등이다.
한편 박태근 회장은 지난 9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충규·신인철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등 보직 변경이 완료된 치협 제32대 임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4일 박태근 회장은 “보직 변경 등 회무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히 숙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