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임원 포함해 새 집행부 구성해야 … 부결됐던 예산안 ‘통과’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집행부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9월 4일 오후 3시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31대 집행부 불신임안을 이같이 처리했다.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은 총 대의원 177명 중 찬성 116명(65.53%), 반대 57명(32.2%), 기권 4명(2.26%)으로, 출석 대의원의 2/3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다.
31대 집행부 불신임안건의 부결로 당초 상정됐던 ‘32대 집행부 구성의 건’은 자동 철회됐다.
대의원총회의 이 같은 결과에 따라 박 회장은 잔류 임원 12명을 포함해 32대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다. 박 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공석인 임원들을 보선한다.
이외에도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상정돼 177명 대의원 중 163명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한편 이날 임시 대의원총회에 앞서 대의원들은 협회 홈페이지 대의원총회 토론방에서 9월 1~3일 찬반 토론을 펼쳤으며, 총회 당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상정 안건의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는 재적 대의원 211명 중 177명이 참석해 총회 성원을 채웠다.
저작권자 © 치과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