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 후보 “회무 경험이 협회를 살린다”
장영준 후보 “회무 경험이 협회를 살린다”
  • 덴탈iN 기자
  • 승인 2021.07.10 12:27
  • 호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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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회무 경험 바탕으로 600일 임기 동안 회무 정상화 가능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풍부한 회무 경험과 조직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강점 때문에 600일의 임기 동안 빠르게 지금의 사태를 수습하고, 회무를 안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1984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장영준 후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기획이사를 시작으로, 홍보이사와 11개소법사수 특별위원회 위원장, 직선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까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회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맞닥뜨리며 이를 해결해온 지난 경험들이 위기의 치과계를 순발력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회무경험차이가 안정화 속도 갈라

특히 이번 보궐선거에서 회무 경험이 강조되는 이유가 있다.

이상훈 전 회장의 사퇴를 둘러싼 배경에서 치과계가 얻은 교훈 때문.

이번 보궐선거운동 기간 논의된 이상훈 전 회장의 사퇴 원인은 소통 부족과 회무 경험 부족, 이로 인한 리더십의 부재 등으로 좁혀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집행부와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도 회무를 원만히 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회무 경험이 없다보니 노사단체협약 체결 시 대의원총회 인준이 필요한 과정을 간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당선 직후부터 계속된 선거불복 관련 소송 등으로 회무 집중도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소통 부족, 회무 경험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금의 위기를 능숙하게 해결할 회무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나선다.

회원들의 현실, 개원가의 현황을 정확하게 인지한 가운데 빠르고 정확한 해법을 찾고, 실질적으로 회무를 안정화하려면 회무경험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노사단체협약 문제가 꼬여있고, 비급여 강제 공개 등 치과계 주요현안을 해결할 전략이 없는 협회의 상황에서 미숙한 운영은 자칫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높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실제로 이번 보궐선거 과정에서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명한 솔루션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사단체협약 문제나 임원 거취 문제 등에서 실질적인 절차와 해법을 가진 후보라는 평가다.

적법한 절차를 거침에 따라 분란을 최소화하면서도, 가장 실현 가능한 방안으로 많은 회원들에게 설득력을 더했다.

바로 이런 실질적인 해법의 차이가 회무경험에서 우러나온다는 지적이다.

 

 

응급환자에게 백신안돼

장영준 후보는 구원투수는 급한 불을 빨리 끄는 게 최우선이라며 불을 더 키우고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할 게 아니라, 600일의 임기 동안 급한 불을 끄고, 탄탄한 회무를 이어갈 여러 기반을 다져놔야 한다고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는 그의 철학을 설명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치과계의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다. 그야말로 치과계는 응급환자인 셈이다. 응급환자에게는 백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치료제가 무엇인가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마지막까지 협회 안정화 및 정상화를 위한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이 무엇인가 꼼꼼하게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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