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언택트 일상 뛰어넘어 보철학 노하우 공유
보철학회, 언택트 일상 뛰어넘어 보철학 노하우 공유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4.09 13:20
  • 호수 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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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제85회 학술대회’ …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기초는 물론 임플란트 및 Digital dentistry까지 풍부한 내용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이하 보철학회)가 다음달 1~8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85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보철학회 임원진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 프로그램 소개 및 개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철학, 새로운 소통의 장

보철학회 관계자는 주요 학술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해 비대면, 즉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학회 첫날인 1일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 등으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Digital dentistry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연자 3인의 명품 강연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은 3명의 해외 초청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연자는 임플란트를 하는 치과의사에게는 따로 소개가 필요 없는 Dennis TARNOW(콜럼비아대학교) 교수다.

Dennis TARNOW 교수는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를 연제로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 수복 40년간의 임상을 집대성해 전치부 임플란트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itoshi KATO(동경의과치과대학) 교수의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 교합이론강연과 조석환(텍사스A&M대학) 교수의 ‘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 강연은 교합치료 및 전악 보철치료, 마모환자의 치료에 대한 임상가들의 이해를 한층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정성 및 총의치 ‘A to Z’

Master forum은 고정성 보철 및 총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듣고 임상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세션이다.

한중석(서울치대) 교수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 정창모(부산치대) 교수가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을 연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보철치료의 기본적인 지식과 술식에 대한 최신경향에 대해서는 최유성(단국치대) 교수가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 서재민(전북치대) 교수가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에 대해, 박찬진(강릉원주치대) 교수가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를 연제로 강연을 펼친다.

 

가장 기대되는 패널디스커션

보철학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널디스커션에서는 임플란트와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보철과·구강외과·치주과 등 서로 다른 전공의 견지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윤현중(부천성모병원 치과) 교수·이동운(중앙보훈병원 치과) 교수가,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사용하나요?’를 주제로 김하영(우리들치과오경철(연세치대) 교수·이현종(부산치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 라이브서저리에서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을 주제로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Guide surgery에 관한 새로운 지견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Pre-congress에서는 치과의사 보수교육과는 별도로 각 대학과 수련기관의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및 연구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특히 전공들의 발표는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실제 준비한 내용을 청중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미래 치과보철학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차별 교과과정을 통해 전공과정 동안 표준화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관별로 치료 방법에 있어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학술대회를 통한 특별강연과 전공의 간의 발표를 통한 교류는 치과보철학 전공과정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치과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며, 이후의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과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부여된다.

비대면 온라인 학술행사가 지속되면서, 보철학회에서는 학술대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관련 업체들을 위한 상생의 의미로 학술대회 등록자들이 학술대회 기간 중 온라인 부스 방문 시 조건을 만족한 참가자들에게 경품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추첨은 516일 오후 1시 대한치과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19로 인해 지친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달래 줄 알찬 내용들로 학술대회 강연을 구성했다등록한 치과인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회장

향후 10년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길

권긍록 회장

이번 학술대회는 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을 대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현장, 혹은 온라인을 통해서 꼭 동참하셔서, 치과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시고 향후 10년 여러분의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권긍록 회장은 우리 학회는 치과보철학을 비롯해 이와 연관된 학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연구를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공과목별 교수협의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과목의 내용이나 범위 설정, 교육의 방향 등을 개선 보완하고 있으며, 이번 Pre-congress에서 토의를 통해 치과보철학의 비전을 설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면 지부장회의를 통해 우리 학회의 위상 정립과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대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학회의 역할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긍록 회장은 물론 매 학술대회마다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전공의임상증례 및 연구발표회, 그리고 우수보철의 과정 졸업식 행사, 전국 신임보철전공의 환영식 및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학회 임원과 위원들에게 감사하다산학협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치과의료기기 산업체 종사자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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