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10~15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21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284명이 사전 등록한 이번 학술 집담회에서는 이중석(연세치대) 교수와 김현주(부산치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이중석 교수는 ‘Periodontal Classification in Korea’를 연제로 치주질환 진단 체계의 변화,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의 역사와 실제로 주목해야 할 의미에 관해 심도 있는 분석 내놓았다.

치주질환을 명확히 분류하고 정의하는 것은 치료 계획 수립과 진행은 물론,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제가 된다.

이날 이중석 교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적 진단 체계 수립에 참여해야 하며, 임상가를 위해 한국화된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현주 교수는 ‘Strategy for clinical study on oral microbiome’를 연제로 치주염의 병인론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구강 내 미생물 연구에 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실제로 다수의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디자인하고 진행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호평을 받았다.

치주학회 관계자는 “올해 총 8회의 지부 집담회 및 3회의 학술 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채널의 강화로 치주영역의 최신지식들에 대해 꾸준히 교육의 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탈iN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