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회장, 코로나19 종식 기원 ‘백신 접종’
이상훈 회장, 코로나19 종식 기원 ‘백신 접종’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4.03 12:13
  • 호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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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극복에 치과의사도 최선 … 국민들 안심하고 백신 맞길”
백신 접종하는 이상훈 회장
백신 접종하는 이상훈 회장

이상훈(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어제(2)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5개 단체의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개 접종은 보건의료 전문가이기도 한 단체장들의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이하 중수본)는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마포구의회에서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백신 관련 추진상황 공유 및 의료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는 중수본 측에서 권덕철 본부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중수본 총괄책임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단체 측에서는 이상훈 회장과 홍수연(치협) 부회장, 정영호(대한병원협회)홍주의(대한한의사협회)김대업(대한약사회)신경림(대한간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덕철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상훈 회장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돼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치과의사들도 각 선별검사소에서 공중보건의 위주로 투입돼 위기 극복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 다할 것이라며 치과의사들은 치과진료의 특성 상 환자들을 20cm 정도 거리에서 근접해 진료해 비말 등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 위험이 크다. 이에 미국이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도 치과의사들이 선제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진료 중 일어나는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른 의료인도 마찬가지지만 치과의사들이 빨리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들은 마포구보건소로 자리를 옮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앞서 권덕철 본부장은 지난달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바 있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공개 접종에 흔쾌히 호응해 준 보건의료단체장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국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회장과 홍수연 부회장은 백신 접종 후 나란히 앉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했다.

이상훈 회장은 대국민 메시지로 치과의사들도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전국의 선별검사소에 투입되는 등 의료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오늘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솔선수범 해 백신을 접종했는데, 국민 여러분도 안심하시고 백신을 맞으시길 바란다. 모두가 조금 더 참고 힘을 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이 빨리 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하는 홍수연 부회장
백신 접종하는 홍수연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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