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재료 전문 쇼핑몰 ‘올소마트’는 회원 7,000여 명을 보유한 치과계 최대 쇼핑몰 중 한 곳이다. 교정치료를 하는 임상가라면 이제 ‘올소마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 번도 찾지 않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찾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최저가의 가격 경쟁력, 탄탄한 고객 서비스를 갖추며 성장하고 있는 ‘올소마트’.

올소마트는 지난해 말 서울역에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새로운 둥지에서 올소마트의 새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김기수 대표를 치과의사신문이 만났다.
<편집자주>

김기수 대표가 교정 전문 쇼핑몰 올소마트를 시작한 것은 2010년. 당시만 해도 치과계에서 온라인 쇼핑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때여서 ‘그게 되겠어?’라는 핀잔을 들었던 그다.

“2010년 올소마트를 처음 만들고 3년간 오픈 준비를 했습니다. 당시에 교정재료 쇼핑몰이 없었거든요. 스피드덴탈을 운영하며 교정재료를 판매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교정재료 시장이 워낙 지인을 통한 소개 연결이나 제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마켓플레이스 시장이 주를 이뤘던 때라 초창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언젠가는 온라인에서 교정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대세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죠”.

국내 최대 교정재료 쇼핑몰 ‘올소마트’

그의 예견은 적중했다. 올소마트는 현재 가입자 수 7,000여 명을 보유하고, 3,000여 품목(단품‧완성품 기준)의 교정재료를 보유한 명실상부 교정재료 최대 온라인 마켓으로 성장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모델로 손꼽혔다.

“오픈 후 3년 동안 회원이 1,000명 가까이 됐지만, 대부분 이른바 ‘눈팅’(눈으로만 보고 구매하거나 참여하지 않음)만 하고, 구매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가격을 전략적으로 인하하고, 홍보에 더 투자를 했습니다.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부스 전시에 참여하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기획했고, 샘플링도 많이 하면서 서서히 성과가 나타났어요”.

현재 올소마트에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교정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중국, 파키스탄, 독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교정재료 제품이 올소마트에 다 있다. 교정 임상가조차 처음 보는 제품들이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한 가지 제품군에서도 고가와 중가, 저가 라인업을 모두 갖춰 구매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군을 널리 소개해 임상가들의 양질의 진료와 치과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올소마트는 교정재료를 취급하는 많은 회사들과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알뜰하게 교정재료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이 같은 이유로 올소마트를 계속 찾고 있다. 이런 가격 정책을 현실화 한 것에는 같은 제품이라도 더욱 저렴하게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 김 대표의 고민이 깊이 배어있다.

“유통마진을 줄인 게 핵심입니다. 우리가 직접 수입하면 가격적인 장점이 있죠. 쇼핑몰은 다양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최소 마진을 가져가더라도 이를 유지하려고 애썼죠. 특히 올소마트는 오프라인 영업사원이 없습니다. 중간 마진을 확 줄일 수 있죠. 그러다보니 교정재료를 취급하는 다른 회사와 비교할 때 30% 이상 단가가 차이가 납니다. 소비자들은 동일한 제품을 더욱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거죠. 교정재료가격만큼은 어느 온오프라인 판매처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항상 비교하고 있어요”.

신대방 시대 ‘제2의 도약으로’

올소마트는 지난해 12월 서울역 시대를 마감하고, 서울 신대방동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5층 건물의 신사옥으로 옮긴 김 대표는 올소마트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물류,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변화가 기대된다.

“현재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배송 받는 시스템이지만, 향후에는 제품을 당일 수령할 수 있는 당일 배송 시스템을 갖추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창고도 넓혀야 하죠. 교정재료를 더욱 많이 구비하고, 이외 치과재료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임상가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사옥을 이전하자마자 그는 새로운 과제들을 풀고 있다. 올해 더욱 많은 임상가들이 올소마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또 이미 올소마트를 경험한 이들이 더욱 편리하게 올소마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이미 구상해뒀다.

“아직 올소마트를 모르는 분들에게 1:1로 잘 알리려고 해요. 사실 초창기에 워낙 저가제품들로만 취급을 하다보니 그땐 제품 퀄리티에 문제를 삼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고가-중가-저가 라인업 중 구매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기도 하고, 최저가 상품 전략도 잘 알려야죠. 싸봐야 얼마나 싸겠어’라고 하지만, 아무리 적은 차이라도 그게 1~2년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 같은 시기에 올소마트에서 금액과 제품 퀄리티를 비교해본다면, 구매 경로를 바꿀 수밖에 없다고 자신합니다”.

4월 25일까지 ‘슈퍼올소위크’

이밖에도 김 대표는 교정재료를 임상에서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사용 설명을 업로드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더하고, 24시간 카카오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한 고객 응대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쇼핑경로는 온라인이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오프라인과 가깝게 연구하며 구현하는 중이다.

“아직 올소마트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지금 올소마트에서 제품의 가격이나 퀄리티를 한 번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면에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한편, 올소마트는 올해 신뢰구축 프로젝트 서비스의 일환으로 △최저가 보상제 운영 △안전배송(퀵배송, 장바구니 담아주기, 오류배송 책임서비스) △고객요청 제품 등록 서비스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특히 4월 12~25일까지 올소마트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슈퍼올소위크’가 열릴 예정이어서 교정임상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