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겸 회장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 발판삼아 성과로 보답”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달 20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각 구회 총회를 통해 올라온 35개 안건과 현장에서 상정된 1건의 긴급안건을 다뤘다.
이날 총회는 전체 대의원 193명 중 18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는 △전년도 회의록 검토 및 승인 △2020회계연도 회무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승인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회칙개정안 심의 △일반의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동·마포·송파 등 3개 구회에서 상정하며 관심을 모았던 ‘한시적 회비인하 건’은 ‘코로나19 지원금 지급의 건’으로 수정 통과됐다.
이와 함께 △자율 징계권을 치협에 주도록 하는 촉구의 건 △불법광고 근절 대책 촉구의 건 △미가입치과 가입 독려 건 △온라인 보수교육 구축 위한 지원 사항 건의의 건 △백신 접종 촉구의 건 △시덱스 행사가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된 성공사례로 보도될 수 있도록 홍보의 건 △진단용 방사선 등록 면허세 부과체계에 대한 개선 요구안 △의료사고 배상보험 실태조사 △건강보험 가지급금 제도 정착안 등이 가결됐다.
또한 긴급안건으로 올라온 ‘치협 외부회계감사 재촉구의 건’이 찬성 80명, 반대 26명, 기권 14명으로 통과됐다.
반면 △보험 임플란트 개수 증가 요구의 건 △장기미납 회원 구제안 △비대면 보수교육 점수 인정 확대의 건 등은 부결됐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국가적인 위기는 물론 우리 치과계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SIDEX 2020’ 역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지만,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코로나 우수 방역전시회’로 선정되는 성과를 안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과 소통하며 발전적인 회무를 이끌겠다는 다짐으로 쉼 없이 달려온 임기 첫해였다. 하지만 어려운 외부 상황으로 인해 아쉬움이 큰 한해였다”며 “올해는 그동안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발판삼아 회원들에게 힘을 주고, 성과로 보답하는 집행부, 새롭게 도약하는 서울지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예의성(마포구) 회원이 제29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제19회 치과의료봉사상’은 최병기(노원구) 회원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