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
구영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
  • 덴탈iN 기자
  • 승인 2021.03.17 18:19
  • 호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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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 발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

지난 8일 구영(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대한치의학회 추천으로 ‘2021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출됐다.

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의학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석학 단체로, 한국 의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며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고자 2004년 창립됐다.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은 전문분야의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30편 이상 및 다양한 학회 활동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선임될 수 있다.

구영 교수는 다년간 치주조직 재생 연구를 통해 골아세포의 활성과 관련한 올리고펩타이드를 디자인해 세포 신호전달의 변화를 규명하고, 올리고 펩타이드로 표면 처리된 임플란트의 생물학적 기능을 밝혀낸 바 있다.

또한 치주질환 감수성과 연관이 있는 염증매개 물질의 유전자 다형성 규명에도 힘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수직적 골증대술 및 조직유도재생술을 시행하며 축적된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술 기법과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장기 성공률과 같은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주조직 계측과 빅데이터 기반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영 교수는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아시아·태평양치주과학회 및 국제치과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직치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관계자는 구영 교수는 치주질환의 대중적 인식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대외활동에도 앞장서 왔다면서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진행하는 잇몸의 날 행사와 각종 공익사업을 주도는 것은 물론, 만성비전염성질환(NCD) 사업을 선도하며 국가보건정책 개발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구영 교수는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여러 선학의 가르침과 후배 학자들의 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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